동아, '박카스 지주사' 전환 통과…찬성표 81%
- 가인호
- 2013-01-28 11: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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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임시주총 938만주서 760여만 표 획득, 3월 지주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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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28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인 '회사분할안건'에 대한 표결 결과 투표주식주의 약 81%(참석 주식주 73%)의 찬성표를 획득하며 지주사 전환이 최종 승인됐다.
이날 동아제약 임시 주총서 참석주 1035만 4900주(총 1245만여주 의결권) 중 투표에 참가 한 주식수 937만 6747주 가운데 찬성 주식수 759만 8267주로 약 81%의 찬성표를 획득(총 출석 주식수 73% 확보)해 안건이 통과됐다.
반대는 177만 8480주, 기권표는 97만 153주가 나왔다.
따라서 특별 결의요건인 출식주식수의 2/3에 의결권 발행 총 주식수 1/3의 찬성표를 넘어섰다.
이번 지주사 전환 통과는 9.4% 지분을 확보한 국민연금(9.4%)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GSK(9.9%), 오츠카(7.9%), 우리사조조합(6.7%) 등 우호지분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회사분할 통과 열쇠를 쥐고있던 8대주주 녹십자(4.2%)가 지난 25일 찬성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주사 전환 통과에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국민연금, 일부 소액주주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아 지주사 전환은 극적으로 통과됐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이날 투표서 관망의견을 보이며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설립되는 가운데 그 아래 사업자회사인 동아ST로 분할하고, 홀딩스 아래에 '동아제약'이라는 새로운 비상장법인을 신설하게 됐다.

소액주주 모임 네비스탁 관계자는 "회사분할 안건에 대해 일반약 사업부문 매각 등 주주가치 훼손이라는 명백한 오류가 있는 만큼 부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김원배 총회의장은 "일반약 사업부문 매각은 이사회 결의사항으로 정관에 기재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카스와 일반약 사업부문에 대해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대주주가 바뀌는 부문이 우려된다는 주장에 대해 동아 경영기획실 담당자는 "정관에는 3자배정이 제한돼 있다"며 "일시에 주주가 바뀌는 부문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양정밀에 위임을 받은 한 변호사는 "국민연금이 반대의견을 표현한 것은 물적분할과 인적분할 자산비율이 1:9비율이지만 수익은 거의 같기 때문"이라며 "적격 분할이 인정되지 않으면 500억 세금추징에 대한 위험성이 있는지 검토했냐"고 질문했다.
이와관련 동아측은 "그 부문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했다"며 "회계법인과 증권사 통해 적격분할이 되도록 요건을 맞췄으며 수익부문도 5:5가 아니라 6,5:3.5정도 된다"고 말했다.
회사분할에 찬성 입장을 밝힌 주요 주주들은 오너인 강신호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14%를 포함해, GSK(9.9%) 오츠카(7.9%), 우리사주조합(6.7%), 외국인투자자(5.4%), 녹십자(4.2%), 위임 기관투자자(4.2%)지분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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