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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 출입금지"…의협, 개원가에 스티커 배포

  • 이혜경
  • 2013-02-13 11:31:23
  • "일부 영업사원 백지에 병의원 직인 찍어가는 사례도 주의해야"

#리베이트 단절 자정선언을 진행한 의료계가 제약회사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13일 '제약회사 의약품정보담당자(MR) 출입금지 스티커를 3만9000부 제작해 전국 병·의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번주 금요일 쯤 각 개인 의사회원에게 스티커가 도착할 것"이라며 "강제성은 없지만 의협 차원에서 스티커를 배포한 것 자체가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티커 배포와 함께 노환규 의협 회장은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의약품 리베이트를 완전히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노 회장은 "당분간 약품의 매입 외 PMS와 교육용 컨텐츠제작 등 제약회사와 어떠한 금전거래도 삼가해달라"며 "제약회사 영업사원에 대한 접촉 또한 삼가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백지에 병의원의 직인을 찍어가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라는 말을 덧붙였다.

노 회장은 "일부 영업사원들이 백지에 병의원의 직인을 임의로 찍어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원장 동의 없이 백지에 날인된 직인은 악용될 소지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리베이트 단절 자정선언을 통해 ▲윤리적 부담 탈피 ▲진료수가 현실화 반대 명분을 제거 ▲ 성분명처방 주장 명분 제거 ▲선택분업 주장 기틀을 마련 등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 회장은 "이번 단절선언은 언젠가 벗어버려야 할 멍에를 내려놓고, 국민들로부터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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