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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옥죄는 전액부담 항암제 주기당 최대 1200만원

  • 최은택
  • 2013-05-03 06:35:00
  • 김시영 암학회 보험위원장, 월 100만원 부담 제품도

환자가 전액부담하는 시중유통 항암제의 약값이 단위당 최대 1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시영(경희대 종양내과) 대한암학회 보험위원장은 2일 복지부와 심평원이 개최한 '항암제 보장성 강화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에서 전액본인부담으로 사용되는 항암제 비용현황을 소개했다.

해당 약제는 폐암 등에 투약되는 11개 성분으로 단위당 1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환자가 약값을 부담하고 있었다.

세부현황을 보면, 호지킨림프종(CD30양성) 치료제로 쓰이는 브렌툭시맙 베도틴은 주기당 약값만 1200만원이었다. 이 치료제는 현재 시판승인 절차가 진행중이다. 이 가격은 다케다제약 본사의 국내 유료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으로 알려졌다.

또 폐암(ALK양성)과 흑색종(V600E)에 각각 사용되는 크리조티닙과 베무라페닙은 각각 월 1000만원을 환자가 부담한다.

이와 함께 베바시주밥의 약값은 대장암에는 2주당 200만원, 뇌종양에는 3주당 800만원이 소요된다.

또 세툭시맙은 대장암에는 2주당 200만원, 두경부암에는 3주당 600만원이 발생한다.

전립선암 치료제 카바지탁셀과 유방암 치료제 에리불린은 3주당 각각 400만원, 300만원 씩을 환자가 부담한다.

이 위원장이 제시한 항암제 중 약값이 가장 싼 유방암치료제(호르몬수용체양성) 풀베스트란트도 한달 약값만 100만원이다.

그는 "일반항암제의 본인부담율이 5%로 하향 조정된 이후 출시된 신규 고가항암제는 대부분 환자가 전액 본인부담한다"면서 "이 때문에 항암제 약값의 평균 환자 부담률은 40%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보장성 강화로 환자의 약값부담이 줄어든다고 했지만 신약이 전액본인부담 대상으로 지정돼 오히려 비용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고가 항암제의 보장성 확대는 본인부담률을 다층화하는 방안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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