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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 서면 복약지도 시대…처방전 뒷면 활용한다

  • 김지은
  • 2013-06-19 12:25:00
  • 서울어린이병원, '핵심' 복약안내문 서비스 개시

다문화 가족 대상 외국어 복약안내문을 제작·배포해 화제가 됐던 한 시립병원 약제과가 또 한번 큰 일을 냈다.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원장 모현희) 약제과는 19일 핵심 내용을 강조하고 알기 쉬운 단어를 사용한 '핵심 복약 안내문'을 자체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가 진행 중인 병원·약국 대상 '복약안내 활성화 사업'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병원 약제과가 이번달부터 배포 중에 있는 '한눈에 쏙! 기억에 남는 복약안내문'은 주요사항의 글자체를 컬러화하고 크고 진하게 강조해 복약 순응도 향상을 돕고 있다.

그동안 제공됐던 복약안내문 속 전문용어를 알기쉬운 단어로 변경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약품정보를 쉽게 이해해 의약품의 안전한 복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복약안내문은 정덕숙 과장의 제안으로 6개월여 간 약제과 약사들의 연구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어린이병원에서는 복약안내문에 대한 개념이 생소했던 시절부터 환자들의 복약안내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

기존 복약안내문과 달리 단어를 쉽게 교체하고 핵심 내용을 크고 진하게, 컬러화 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2006년부터 원내, 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별도 복약안내문을 제공하고 지난해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7개국어로 제작된 복약안내문과 약봉투를 제작, 일선 병원과 약국에 배포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약제과는 이번에 개발된 복약안내문 역시 환자들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향후 사용을 희망하는 일선 병원이나 약국에도 활용 가능하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정덕숙 약제과장은 "병원 약제과뿐만 아니라 일선 약국들도 구두복약 이외 서면 복약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단순 안내문 제공을 넘어 환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다 이번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또 "모든 환자들이 양질의 복약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취지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인 만큼 희망 약국, 병원에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약사회나 병원약사회 등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약제과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복약안내 활성화 사업'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돼 어제(17일)부터는 원내뿐만 아니라 원외 환자들에도 복약안내문을 제공 중이다.

원외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는 환자 보관용 처방전 뒷면에 복약안내문을 인쇄해 제공 중에 있다.
원외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에게 제공되는 2장의 처방전 중 환자보관용 처방전 뒷면에 복약안내문을 프린트 해 제공하는 방식을 이용 중이다.

정덕숙 과장은 "지속적으로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복약안내 서비스 개발과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라며 "전국적으로 병원과 약국들이 양질의 복약을 제공하는데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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