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 필요해…드링크, 여름 효자품목으로
- 가인호
- 2013-06-28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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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드링크들, 박카스-비타 500에 꾸준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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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몇 년새 드링크 시장에 큰변화가 찾아 왔다. 10~20대 젊은층을 공략하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들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대기업들이 일반 유통 시장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드링크 명가인 동아제약, 광동제약, 일양약품 등 제약사들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에는 한미약품이 약국 전용 에너지 드링크인 프리미엄레시피를 전격 발매하며 시장 재편을 꿈꾸고 있다. 한미측은 블록버스터 등극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천억 에너지드링크 시장 한미약품 가세로 활기=현재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전체 약 1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2000억원대에 달하는 박카스, 비타500, 원비디 등 약국전용 드링크에 비하면 여전히 장벽은 높다.
업계에 따르면 피로회복 드링크 시장에서 박카스의 위력은 여전하다. 박카스는 전체 시장의 7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박카스는 의약외품 전환 이후 꾸준한 상승곡선이 이어지면서 지난해에는 1800억원대까지 매출을 끌어올리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에너지드링크 시장은 이에 비하면 아직 초창기로 볼수 있다. 그렇지만 일반 대기업과 제약사들이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는 만큼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국내 에너지드링크 시장은 동서식품 '레드불', 롯데칠성 '핫식스', 코카콜라의 '번인텐스'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제약사들도 시장에 뛰어든지 오래다. 지난해 발매한 일양약품 '쏠플러스' 동아제약 '에너젠', 삼성제약 '야', 명문제약 '파워텐', 광동제약 '파워샷' 등이 모두 에너지드링크들이다.
3월 출시된 한미약품의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는 약국전용 품목이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한미약품 프리미엄레시피는 넓은 약국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한미는 월 매출을 확대하면서 블록버스터 품목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 드링크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에너지드링크를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들에게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제약사와 대기업 등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는만큼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피로회복제보다 고카페인이 함유돼 최근 수험생들을 비롯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는 점도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제약업계 마케팅 담당자들은 이같은 이유 때문에 정부에서 마케팅과 광고 등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같은 시장 환경에 따라 올해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제약사들은 적절한 틈새시장 공략과 함께 약국전용 드링크 판매 경험을 토대로 점진적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젊은층 집중 공략 문화공연 등 협찬=에너지 드링크를 마케팅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무더위가 본격화 되는 시점부터 에너지드링크의 수요가 많아지는만큼,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 관계자는 "약사들이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으로 브랜드 메이킹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에너지드링크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일양약품이 지난해 발매한 쏠플러스는 문화마케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일양 관계자는 "젊은층 공략을 위해 대학교 행사나 문화공연 등 협찬에 나서고 있다"며 "케이블방송 광고와 함께 문화행사 마케팅을 병행하면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다른 제약사들도 유통망 확대와 광고공모전, 체험단 모집 등 다양한 마케팅 툴을 가동하면서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드링크는 제약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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