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1만명 거대노조 탄생…사보-직장 단일화
- 김정주
- 2013-10-07 15:12:1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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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합의서 체결, 건강보험·보건의료 정책 영향력 행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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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의 양 대 축을 이루고 있었던 사회보험지부와 직장보험노조가 통합안에 최종 사인했다.
건강보험 통합 이후 13년 간 제도 문제로 '한지붕 두가족' 체제를 유지해 왔던 양대노조가 1만명에 육박하는 거대조직으로 합치면서, 내부 보험사업과 정책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대노조는 오늘(7일) 낮 2시30분 공단 본부에서 통합 합의서 체결식을 갖고 앞으로 1년 간 외형과 내형적 통합을 위한 절차를 밟기로 했다.

사보노조의 경우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하위 조직으로 지부와 12개 지회, 234개 분회를 갖고 있다. 공단 내부에는 전체 직원 절반을 웃도는 6411명이 가입해 있다.
직장노조는 한국노총 전국공공노조연맹 소속으로 본조와 10개 본부, 146개 지부로 조직됐다. 공단 전체 직원의 27% 비중인 3392명이 조합원이다.
이들 노조가 단일화되면 전체 직원 1만2590명 중 무려 78% 비중인 9803명 규모의 조합원을 갖게 돼 공단 내부 사업과 정책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을 발판으로 양대 노조는 보장성 강화와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적 목소리를 함께 낼 계획이다.
노조 측은 "추후 4대 중증질환과 3대 비급여 해소 등 관련 현안뿐만 아니라 기초노령연금과 산재보험 등 정책대안을 마련해 정치진영 논리를 떠나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시작으로 노조 측은 각각의 상급 소속 조직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탈퇴해 1년 간 독립노조 체제를 꾸리며 조직정비에 들어간다.
당분간 각 노조의 위원장 등 조직체계를 인정하면서 내년 10월 재정을 통합한다. 또 단독 위원장과 본부장, 지부장 체제로 바꾼 뒤 같은 해 조직정비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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