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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대웅 34%-유한 29% 매출 성장…도입품목 힘

  • 가인호
  • 2013-12-12 06:24:56
  • 상위 5개사 18% 매출 증가 예상, 영업이익도 큰폭 상승

정부가 시행중인 특허만료 의약품과 제네릭 동일가 정책이 도입품목 비중이 높은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에게도 수혜를 가져다 준 것으로 관측된다.

제네릭 자진인하 등 국내제약사들의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 처방패턴이 오리지널 품목 중심으로 확실하게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전 포인트는 리베이트 이슈로 실적 변화에 관심이 집중됐던 대웅제약의 행보다.

하지만 검찰과 식약처 합동조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웅은 일부 예상과 달리 올 4분기 상위제약사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역시 도입품목의 힘이다.

데일리팜이 11일 각사와 증권가 분석자료를 토대로 올 4분기 매출 상위 5개 제약사의 #실적을 추정한 결과 5개사 평균 매출액은 98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같은기간(8253억)보다 무려 18%이상 매출이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도 지난해와 견줘 70%에 육박하는 성장곡선을 그릴 것으로 추정된다. 제약사별로는 대웅제약이 34%대 매출성장이 예상되면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 유력하다. 유한양행도 28%대 매출 증가를 보일 것으로 보여 리딩기업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 두기업의 공통점은 도입품목을 기반으로 한 막강한 영업과 마케팅력에 있다.

상위 5개사 4분기 실적 추정(단위=억, 한화증권, 녹십자, 한미 연결기준)
트윈스타, 트라젠타, 비리어드로 대변되는 유한의 도입품목과 자누비아, 세비카 등으로 대표되는 대웅의 도입품목들이 엄청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 실적 상승의 직접적 요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리베이트 감소에 따른 제네릭 처방요인이 사라진 점도 상대적으로 오리지널 중심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유한과 대웅에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수익성 부문에서도 유한과 대웅은 날개를 달았다. 유한은 80%대, 대웅은 160%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녹십자와 한미약품은 R&D 비용 투자에 따른 부담으로 수익구조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텔미누보와 스티렌 개량신약 등 효자 신제품을 내놓은 종근당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면서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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