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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부산시약, 전국체전 앞두고 도핑예방 상담 가이드 배포

  • 강신국
  • 2025-10-14 09:24:50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오는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스포츠약국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TUE(치료목적사용면책) 상담실도 함께 마련해, 선수의 도핑 관련 상담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변정석 회장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선수와 시민 모두에게 중요한 행사로, 약사가 선수들의 복약상담 과정에서 도핑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복용을 안내하는 것은 직능적 사명"이라며 "이번 스포츠약국 운영과 가이드 배포, TUE 상담실 운영이 약사의 사회적 기여와 직능 확장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번 체전을 앞두고 전국 시·도약사회 최초로 '2025 선수 도핑예방 상담 가이드'를 제작해 전 회원에게 배포했다. 이 가이드는 2025년 개정된 금지목록 국제표준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도핑주의 의약품의 실제 제품명 예시, 복약상담 시 주의사항, 권장 단약기간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약국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가이드는 이향란 부회장(연제구약사회장)가 기획과 원고 작성을 맡아 제작했다.

이향란 부회장은 "도핑 상담은 스포츠약사 과정을 이수한 약사만의 영역으로 오해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모든 약사가 기본적인 정보만 숙지하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회원 약사들이 현장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상담할 수 있도록, 자주 사용되는 일반의약품 중 도핑주의 의약품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체전 기간 선수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지정된 스포츠약국만의 몫이 아니라, 부산시 모든 약국이 함께할 수 있는 영역이자 직역 확장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가이드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자신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가이드와 스포츠약국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전국체전을 넘어 이어지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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