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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능력 키워 미래 준비"...약계·약학계 인사 한자리에

  • 정흥준
  • 2024-08-18 13:43:58
  • PHCCC, 커뮤니케이션 전략 주제로 학술대회
  • 약사회장·약학회장 등 참석해 소통능력 중요성 강조

100여명이 넘는 약계와 약학계 인사들이 PHCCC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미래 약사 역할과 사회적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대국민 소통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 약계와 약학계 주요 인사들이 모였다.

오늘(18일)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이하 PHCCC)는 ‘미래를 준비하는 약사:역할 다변화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영숙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사 업무가 조제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소통하는 대인 업무를 강화하기를 바란다. 약사는 유능한 커뮤니케이터가 돼야 하며 소통 기술을 배워야 한다”면서 “올해 2월부터 원희목 고문을 포함 12명의 회원이 매달 모여 미래 약사의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하며 발표를 준비했다. 오늘 미래 약사 역할과 사회적 기능에 대해 고민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미옥 대한약학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왼쪽부터이영숙 PHCCC 학회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미옥 대한약학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사회는 약사의 직역을 지키고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법과 제도를 만들어서 보호받을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돌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에 약사라는 명칭을 포함시켰다. 약국뿐만 아니라 약국 밖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 이와 관련 학회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물려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광훈 회장은 “약사의 상담 가치와 수가가 인정받아야 한다. 최근 약사회는 보험공단과 함께 호주를 방문해 지역돌봄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커뮤니티케어가 잘 이뤄지고 있는 나라를 찾아 자료를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옥 대한약학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사태로 급속도로 앞당겨진 패러다임의 변화, AI를 필두로 한 기술 발전으로 약사 직능의 변화가 예상된다. 위기감마저 고조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약국 건강증진 서비스 필요성의 증대로 약사 역할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약사, 방문약료 정책 확대 등으로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옥 회장은 “6년제 전환 이후 대부분의 약대에서 커뮤니케이션 관련 과목들을 교육하고 있다. 학회는 앞으로 병원과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뿐만 아니라 약대생의 소통 능력과 리더십 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더 크게 기여해줄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커뮤니케이션은 약사와 환자들뿐만 아니라 타 보건의료인들과의 소통 등에서 중요하다. 최근 복지부와의 간담회에서 정부도 약사가 더 나은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어떻게 돌봄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면서 “복지부에 제도를 제안하면서 학회가 추구하는 약료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권영희 회장은 “주치약국과 주치약사가 이뤄지려면 성분명처방이 필요하다. 품절약부터라도 성분명처방을 진행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시약사회도 약국, 약사가 건강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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