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 아타칸·박사르…야뇨증 부작용 원인은
- 영상뉴스팀
- 2014-03-17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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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 부작용 리포트④] 울산 금성약국 김영훈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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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은 약국가에 접수된 고혈압치료제 아타칸과 박사르, 소염진통제 록소프렌 약물 부작용에 따른 복약지도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울산광역시 금성약국 김영훈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영훈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김영훈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ARB 계열의 아타칸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CCB계열의 박사르는 주로 어떤 유형의 고혈압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나요?
[김 약사] 아타칸은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에 직접 작용하는데, 혈관을 수축시키는 안지오텐신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압을 낮추는 약입니다.
따라서 고혈압, 협심증 등의 심혈관계 질환 치료에 사용하며, 더불어 신장보호효과도 함께 있는 약물입니다.
박사르는 심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어주는 제3세대 칼슘채널차단제로서, 세포막 친화성이 높아 혈관근육 세포지질막에 저장되어 있다가 장시간에 걸쳐 약물이 유리되므로 효과가 지속적이고, 또한 간에서 대사가 되므로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타칸과 마찬가지로 고혈압, 협심증 등의 심혈관계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런데 (임상적으로 정확한 인과관계가 검증되지는 않았지만)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가 심한 야뇨증을 호소하는 부작용 사례가 약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 약사] 약국에 내방하신 환자분은 30대 후반의 남성분이셨고요, 예전에 혈압약을 먹으면 소변이 너무 많이 나온다, 특히 야간에 소변이 마려워서 자다 2~3번씩 깨는 경우가 많았다고 불편함을 호소하셨습니다.
예전에 ARB제제인 아타칸을 복용한 이후에 이러한 증상이 있어서 CCB제제인 박사르로 바꿔서 복용을 하셨는데, 박사르 복용시 4mg에서는 야간뇨가 심하였고, 2mg용량에서는 증상이 덜하긴 했지만 불편함이 없어지지 않아 다시 다른 성분의 CCB제제인 s-amlodipine으로 바꿔서 복용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현재는 s-amlodipine 2.5mg 용량에는 문제가 없어서 5mg으로 증량을 하신 상태이시고요.
[기자] 아타칸과 박사르 인서트페이퍼에 나타난 부작용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 약사] 아타칸은 어지러움, 요통과 상기도감염, 인두염, 비염등의 호흡기 감염등이 주요 부작용으로 나와있고요.
박사르는 어지러움, 두통, 가슴이 두근거림, 빈맥, 홍조, 복부불쾌감, 구역, 상복부작열감, 소화불량, 발진, 홍반, 가려움, 다뇨, 무력증, 부종 등이 비교적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런 부작용 증상에 대해 아타칸과 박사르를 처방했던 병원 의사나 해당 제약사에 문의하셨더니 어떤 대답이 오던가요?
[김 약사] 현재 복용약을 바꾸고 용량을 증량하는 등 환자상태를 모니터하는 중이어서 따로 문의를 하진 않았습니다.
[기자] 아타칸과 박사르 고혈압치료제 복약지도 시, 특히 어떤 점을 유념해서 설명해야 할까요?
[김 약사] 아타칸과 같은 ARB계통의 약물은 보통 어지러움, 요통, 두통등의 부작용이 있고, 박사르와 같은 칼슘채널차단제의 경우 혈관확장효과로 인해서 두통이나 어지러움,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약사님들께서 알고 계시고 충분히 설명을 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RB나 칼슘채널차단제를 복용하시는 중, 소변이 자주 마렵고 양이 많아지거나 야간에 소변 때문에 자주 깨신다든지 하는 증상이 생긴다면, 물론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약에 의한 부작용일 가능성도 생각하셔서 다른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나 혹은 앞에서 말씀드린 환자분처럼 같은 계열이라도 다른 성분의 약물로 바꾸어서 불편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른 고혈압치료제도 고려해 볼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면 환자분들과의 신뢰관계가 더욱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슈넬생명과학 소염진통제 록소프렌을 복용한 환자들이 속쓰림 증상을 호소하는 부작용 사례도 있었다죠?
[김 약사] 록소프렌은 록소프로펜성분의 소염진통제이구요, 소염진통제의 대표적 부작용인 속쓰림은 다 아시는 부작용이지요.
아무래도 소염진통제를 많이 드시는 노년층에서 복용 후 속이 쓰리다고 많이 말씀을 하시구요, 약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하는 부작용인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다면 약사님께서 판단하시기에 록소프렌의 어떤 성분 때문에 이런 속쓰림 증상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을까요?
[김 약사] 소염진통제인 록소프로펜이 손상된 점막을 재생시키는 prostaglandin E1을 억제하기 때문에 위염이나 위궤양등을 일으킵니다.
[기자] 록소프렌 인서트페이퍼에도 이번 사례와 같이 속쓰림 증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나요?
[김 약사] 네. 소염진통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임으로 당연히 인서트페이퍼에도 안내가 되고 있습니다.
[기자] 록소프렌 처방 시, 일선 약사님들이 특히 주의해야할 복약지도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 약사] 약사님들께서 너무 잘 아시겠지요. 가능한 식후에 복용을 하도록 하시고, 위장약 특히 ppi제제를 같이 복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처방의와 상의해서 다른 약물로 바꾼다거나, 혹은 미소프로스톨같은 prostaglandin제제를 사용하도록 하면 좋을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쉽진 않을 것 같고요.
[기자] 자누비아 등 당뇨치료제를 복용한 환자가 상당기간 동안 당이 잘 잡히지 않았던 사례도 있었다죠?
[김 약사] 네. 혈당조절이 잘 안되셔서 처방약이 방문할 때마다 바뀌시는 분이 있었는데, 상담을 하다보니 약도 약이지만 일단 혈당에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약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혈당관리는 약과 식습관, 운동 여러 가지가 모두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혈당에 좋지 않은 식습관부터 교정을 해보자고 말씀드렸고, 다음에 방문하셨을 때 여쭤보니 식습관을 고친 후에 혈당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부작용사례에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약뿐만 아니라 환자분의 여러 상황을 알게 되고 또 거기에 맞게 조언을 하다 보니 치료효과가 많이 올라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자] 네, 김영훈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 약사] 네, 수고하셨습니다.
[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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