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직영도매 종료...3개 도매와 거래
- 이탁순
- 2014-03-14 06:14: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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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내약 공급 인산MTS에서 남양약품, 제신약품, 인산MTS로 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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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림대의료원은 최근 직영도매로 알려진 소화의 2대 주주회사인 인산MTS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원내약품 납품도매업체로 남양약품, 제신약품, 인산MTS를 선정했다.
인산MTS는 의료원과의 관계는 유지됐으나, 공급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 인산MTS는 소화의 최대주주인 윤대인 회장이 운영하는 삼천당제약의 제품을 주로 공급하게 된다.
한림대의료원이 도매업체에 밝힌 원내약품 규모는 약 650억원이다. 이 중 남양약품이 절반 가량을 확보했고, 제신약품과 인산MTS가 나머지를 가져갔다.
남양약품은 만성질환제 등 주요제품이 포함된 1~3그룹을, 제신약품은 주사제와 항암제가 포함된 4~5그룹, 인산MTS는 삼천당제약 제품과 생물학적제제로 이뤄진 6그룹의 공급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윤대인 회장이 운영하는 강동성심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성심병원의 원내약품 독점권이 깨지고 이 3개 업체가 새롭게 원내약품 공급을 맡는다.
자연스레 한림대의료원은 직영도매 의혹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거래했던 인산MTS는 윤대원 일송학원(한림대재단) 이사장의 동생 윤대인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소화의 2대 주주로, 친인척 거래 논란을 낳았었다.
소화는 불공정거래 논란이 제기된 2012년까지 한림대의료원에 약품을 납품해온 업체다.
현행 약사법에는 병원이나 약국에 2촌 이내의 친족이 운영하는 도매업체는 해당 의료기관과 거래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2012년 소화와의 거래를 중단하며 위법소지를 제거했지만, 소화의 관계사인 인산MTS와 공급계약을 맺으며 의혹을 다 털지는 못했다.
한편 최근 연세재단 지분 51%를 인수해 안연케어의 주인이 된 아이마켓코리아는 내달부터 세브란스병원에 약품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듯 대형병원들이 직영도매와의 관계를 종료하고 새로운 유통계약을 맺으면서 도매업계가 촉각을 곤두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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