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환자 주는 여름비수기…걱정없는 약국들 보니
- 김지은
- 2014-07-16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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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시간 활용한 상담, 단골 고객 확보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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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불황에 폭염, 휴가철까지 겹치면 약국가는 뜸해진 고객에 한산해지기 마련.
그러나 일부 약국은 여름철을 단골 고객도 확보하고 매출도 올리는 '기회'의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도의 한 약국은 조제 매출이 줄어드는 여름철을 환자 상담 집중 기간으로 이용한다.
상대적으로 다른 시기에 비해 여유 시간이 많이 생기다 보니 약사가 적극적으로 환자에게 상담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여름철은 더운 날씨 덕에 환자가 약국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약사가 환자에게 다가가기가 수월하다.
계절 특성상 기력이 떨어지는 환자가 많아 상담을 시도하며 고객의 상태를 체크하고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비타민 등을 권하면 효과적이다.
해당 약사는 "한명, 한명 고객에게 더 관심을 갖고 상담을 시도하려고 하니 조제 매출은 다른 달에 비해 떨어져도 객단가가 올라가 매출이 떨어지지 않더라"며 "환자에게 ‘체력관리는 잘 하고 있냐’는 단순한 질문부터 시작해 다가가면 환자들도 마음을 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약사도 약국이 한가해지는 여름철을 마케팅 활용기회로 삼고 있다.

상담에 활용하기 위해 샘플 제공이 가능한 건기식이나 의약외품, 약국 화장품 등을 일부 제조사에서 공급받거나 직접 샘플을 제작하는 것이다.
샘플에는 제품 설명이 게재된 라벨을 부착해 환자의 이해도 돕고 그냥 돌아갔던 환자도 직접 이용, 복용해 본 후 약국을 다시 찾도록 하는 것이다.
해당 약사는 "약국이 바쁠 때는 일일이 샘플을 만들고 상담을 시도하며 권하기도 쉽지 않다"며 "여름철은 약사도 직원도 여유 시간이 생겨 제품 제작은 물론 상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다보니 오히려 7~8월에 매약 매출이 더 올라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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