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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약국에 근무하고 있는 40대 한약사의 속마음은…

  • 김지은
  • 2014-08-19 12:24:52
  • "일반약, 한약·양약·복합약 나눠 판매해야 공평하지 않나"

"약국 내 타이레놀이 약사들 말대로 양약이라면 우황청심원은 한약 아닙니까. 모든 국민이 약국 내에서 한약으로 알고 사는 것들과 한약, 양약 성분이 섞인 것들은 왜 모두 약사들 차지가 돼야만 하나요"

지방 약국에서 근무 중이라는 한 A한약사가 최근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에 대한 심경을 데일리팜에 알려왔다.

해당 한약사는 자신이 공대를 졸업한 후 수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한약학과를 입학, 졸업 후 현재는 지방 약국에서 근무 중인 40대 민초 한약사라고 밝혔다.

A한약사는 약사들이 현재 일반약 판매 독점을 주장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한약사는 "약사들은 일반약을 양약이라고 주장하며 한약사들의 일반약 판매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A한약사는 "약사들이 자신들만이 일반약 전문가임을 요구한다면 차라리 형평성 있게 일반약을 한약, 양약, 복합약으로 나눠 약국 내에서 한약사만이 일반약 중 한약을 다루게 해야 공평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또 "약사법 제2조 2호만이 법 적용은 약사법 내 전체는 물론이고 약사들 자신들에게도 자승자박의 수많은 모순을 발생시킴에도 약사들은 눈과 귀를 닫고 아전인수식 주장만을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한약사는 또 약사들이 한약사가 상대적으로 세력이 작다는 이유로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한약사는 "약사의 '네 밥도 내 밥이요 자기들 밥은 당연히 낸 밥이다'란 논리에 한약사들은 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것은 억울하다"면서 "한약사란 직종은 힘이 없어 국민으로서 형평의, 법의 권리도 누리지 못한다는 것에 저항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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