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광고 청소년 타깃화…한국, 아이스크림과 함께 비치"
- 김정주
- 2014-08-22 10:00: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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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WPRO 수잔 머카도 국장, 국제적 규제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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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심각성은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WHO/WPRO 수잔 머카도 국장은 한국을 비롯한 담배 규제가 저조한 각국 사례를 들며 광고 심각성을 알리고 규제협약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의 담배업체들의 광고 정책이 어린이와 청소년 등 20세 미만 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더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20세 미만이 흡연에 노출되면 전전두엽 피질에 영향을 미치고 두뇌개발에 악영향을 받는다. 성격 또한 충동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업체들의 광고 마케팅은 더욱 공격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편의점 아이스크림 판매대 앞에 담배 POP가 설치돼 있다. 달콤한 식품으로 오인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다.
머카도 국장은 "마치 '아이스크림 먹을래, 담배 먹을래?'하는 분위기를 조장해 어린이의 눈에 '담배=캔디'로 인식하게 한다. 이것이 올해 서울에서 발견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필리핀의 경우 광고 그래픽 자체는 어른을 타깃으로 했지만 '과일향 담배' 등으로 청소년까지 유혹한다.
말레이시아는 음식점 안에 담배 매장을 두고 진열하고 있으며, 작은 레스토랑의 경우 접시와 휴지에까지 담배광고를 새겨놓고 마케팅을 하고 있었다.
머카도 국장은 "담배 업체들은 여기에 더해 영화사업에도 뛰어들어 멋있게 묘사돼 연령층을 막론하고 파고들고 있으며, 금연정책을 교묘하게 저해하고 있다"며 담배규제협약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WHO는 18개 국가를 참여시켜 담배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소, 이끌고 있다.
머카도 국장은 "현재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차원에서 소송에 참여, 지원하고 있다"며 "5개년 계획으로 효율적인 금연 시연과 다양한 분야에서 금연활동 벌여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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