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편치는 않지만 일단 국정감사 증인 출석"
- 최은택
- 2014-08-25 12:24: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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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자계 제약 국내 기여도 홍보 기회 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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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희 의원의 증인신청 배경을 알 수 없어서 편한 마음은 아니지만 일단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기여도를 알리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취지다.
25일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주 증인채택 사실을 전해 듣고 관련 회사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갖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부심했다.
이목희 의원실에는 증인채택 배경을 물었지만 한국 내 기여도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는 수준 이외에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혼란이 적지 않았다. 해외출장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하자는 내부 의견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출석하고 보자는 쪽으로 모아지면서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른 회사 관계자는 "의원실에서 다국적 제약사가 돈만 벌고 한국에 기여한 게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면서 "이번 참에 다국적 제약사의 역할과 기여도를 알리는 기회로 삼자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라고 귀띰했다.
수세적 접근보다는 오히려 홍보 기회로 활용하고, 다른 한편 국내 연구개발 투자 등을 유치하는 데 있어서 다국적 제약사 한국지사가 처한 어려움을 알려보자는 것이다.
KRPIA 관계자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출석 쪽으로 모아졌지만 실제 출석여부는 각 회원사 대표가 결정할 문제"라면서 "사실이 왜곡되는 형태로 증인심문이 진행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주 전체회의에서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 등 다국적 제약사 한국지사장 11명을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심문은 내달 1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지만, '분리국감' 무산 가능성이 있어서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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