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vs대원, 하반기 영업현장 격돌…12월엔 세비카
- 이탁순
- 2014-11-13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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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널대 퍼스트약물로 클리닉 시장서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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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주력 품목 특허만료로 제네릭 제품과의 경쟁에 휩싸였다.
지난 8월에는 400억대 역류성식도염치료제 넥시움이, 11월은 600억대 항궤양제 알비스가, 12월에는 500억대 고혈압 복합제 세비카가 후속약물 도전에 직면한다.
그런데 도전자로서 한 업체가 눈에 띈다. 바로 대원제약이다. 대원제약은 지난 8월 넥시움의 퍼스트제네릭 에스원엠프를 출시한 데 이어 12월에는 역시 세비카의 첫번째 후속약물 '올로비카정'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과 대원제약은 클리닉 시장을 두고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무서운 기세로 제네릭 분야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대원제약은 국내 최대 영업 인프라를 보유한 대웅제약에게도 손쉬운 상대가 아니다.
대원제약의 넥시움 퍼스트제네릭 에스원엠프는 출시달인 8월에는 4억원을, 9월에는 7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이 시장 강자로 떠올랐다.
출시 2개월만에 월매출 7억원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성장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달에는 대원제약이 세비카 후속약물 '올로비카정'으로 또다시 대웅제약과 맞닿뜨린다. 염이 다른 성분으로 다른 제네릭보다 한두달 일찍 출시된다.
동일제제 출시 경쟁업체가 종병에서 강점을 보이는 한림제약밖에 없어 이번 역시 클리닉 시장에서 대웅제약과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업계는 대원제약이 출시 2개월 7억원의 에스원엠프 신화를 다시 쓸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대원제약의 올로비카정이 한림제약 제품보다 약가를 낮게 책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가격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올메사탄 제제로 클리닉 시장을 다져온 대웅제약의 수성전략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에스원엠프는 항궤양제이기 때문에 처방 변경이 수월했지만, 오래 복용하는 고혈압치료제는 상황이 다르다"며 "특히 대웅제약이 오랫동안 올메사탄 제제 시장을 다져왔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주력품목 3품목이 하반기 제네릭 도전에 직면해 있어 강한 수성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반대로 대원제약은 스마트한 전략으로 퍼스트약물을 출시한만큼 전사적으로 영업에 임하고 있다. 양사가 정면 충돌하면서 영업전략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도 감지되고 있다.
지켜야 하는 대웅제약과 뺏어야 하는 대원제약, 과연 승자는 누가될지 양사의 맞대결에 제약업계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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