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S 약물, 오리지널 선호도 뚜렷…제네릭군 '고전'
- 이탁순
- 2015-01-24 06: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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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발타·아빌리파이 강세, 처방교체 어렵고 적응증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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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만료로 높은 실적을 기대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출시된 심발타· 아빌리파이 제네릭의 시장 점유 속도가 더디다.
우울증치료제 심발타 제네릭은 지난해 9월, 조현병치료제 아빌리파이는 같은해 3월 출시됐다.
2014년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심발타 제네릭과 아빌리파이 제네릭의 연간 원외처방액을 살펴본 결과, 심발타 제네릭은 10개 제품이 총 4억5100만원, 아빌리파이 제네릭은 4개 제품이 1억9200만원에 그쳤다.
이들 제네릭 중 심발타 제네릭 유록틴(유영제약)만이 2억3600만원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제네릭들이 고전한 데는 CNS 계열 약물은 처방교체에 대해 의료진이나 환자의 거부감이 크기 때문이다.
제약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CNS 약물은 민감한 중추신경에 작용하기 때문에 약물 교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의료진이 많다"고 전했다.
또 한 가지는 특허에 따른 진입장벽이다. 심발타 제네릭은 조성물 특허로 출시가 1년여 지연됐다.
아빌리파이는 용도특허가 2022년까지 유효해 제네릭약물은 정신분열증에만 사용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허가를 받았으나 제품을 출시하지 않은 제약사도 여럿 된다.
다만 판매기간이 짧은데다 최근 제약사들이 CSO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실적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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