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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누구는 1000원짜리 토스트 먹고, 누구는 뷔페 먹나"

  • 김지은
  • 2015-01-28 12:24:53
  • 성북지역 약사들, 교육비 사용내역 공개 요구 등 불만 제기

"같은 돈 내고 어딘 숨도 못쉬게 붙어 앉아 1000원짜리 토스트 먹고 어딘 여유롭게 뷔페 먹으며 공부하고, 해도해도 너무 한 것 아닌가요."

서울, 경기지역 분회가 이달 초부터 진행한 정기총회와 약사 연수교육이 마무리 됐다.

지난해부터 약사 연수교육 관리 감독이 강화되면서 연수교육을 함께 진행한 일부 분회 각 정기총회장은 교육 시간을 이수하기 위해 찾은 약사 회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늘어난 수강생 만큼 각 분회 연수교육 예산도 확대됐다. 총회에서 분회들은 지난해부터 연수교육비 이월금이 큰 폭으로 늘어 각 분회별로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까지 적립돼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분회에선 늘어난 연수교육 예산만큼 교육의 질이나 강의 환경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성북구약사회의 경우 이번 연수교육을 받은 일부 약사들이 교육 환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구약사회는 지난해 연수교육 강의와 더불어 당일 회원에 제공하는 식사의 질을 높이겠다는 이유로 기존 1만원이었던 연수교육비를 2만원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이번 연수교육에서 교재와 좌석이 부족해 회원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구약사회 정남일 감사는 집행부에 관련 내용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남일 감사는 "올해부터 강의 질을 높이고 회의들에게 대접하는 식사를 고급화 하겠다는 이유로 회비를 100%인상했다"며 "하지만 이번 총회에서 회원들을 늦게까지 있게 하면서 좁은 공간에 토스트 한개 대접한다는 것은 인상 취지와는 동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 감사는 "감사로서 집행부에 확인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연수교육 총수입과 토스트, 강사 비용, 강사료 올린 것만큼 얼마만큼의 강의질이 좋아졌는가를 답변해 주기바란다"고 전했다.

성북구의 한 약사도 "200명 넘게 회원이 몰렸는데 강의장도 좁고 교재도 부족해 일부 회원은 중간에 못참고 자리를 뜨기도 했다"며 "같은 돈을 내거나 오히려 별도 교육비를 받지 않은 분회 회원들은 쾌적한 장소에서 좋은 음식 먹으며 교육받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회원들의 이 같은 반응에 대해 구약사회는 연수교육을 준비한 약학위원회와 사무국 간의 이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향후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북구약사회 관계자는 "교육 준비 과정중 소통 부재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연수교육에는 더욱 철저히 확인하고 준비해 이번과 같은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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