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제약사 리베이트 수법…이렇게 다양할 수가
- 영상뉴스팀
- 2015-03-06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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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센티브·지점 물품구입비, 리베이트 전용...도매 통해 자금 세탁·법인카드 몰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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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속적인 리베이트 단속과 제약업계 자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음성적 리베이트 수법은 더 치밀해 지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한 A제약사 김모 영업사원은 자사 현금성 리베이트 조달 방법을 데일리팜에 공익제보 했습니다.
[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망하더라도 리베이트 주다가 걸려서 망하나 안주고 그냥 망하나 어차피 똑같으니까 계속 줘요."
쌍벌제,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 정부의 강도 높은 리베이트 근절 의지에 처방 대가성 리베이트 퍼센티지는 20%에서 5%로 낮아졌다고 김모 영업사원은 밝혔습니다.
[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유동적이긴 한데 원장이 원하는 것보다 서로 최대한 절충해서 맞추는데 처방금액의 5%를 현금으로 줘요."
제약사별 보편화된 리베이트 자금의 현금화 방법은 영업사원 인센티브와 지점 예산 전용입니다.
[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보통 담당 영업사원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를 리베이트로 전용하죠. 지점 예산 다시 말해서 물품구입비 등을 리베이트로 전용하죠."
김모 영업사원은 법인카드를 활용한 리베이트 현금화 작업은 이미 고착화돼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지점별로 담당자들이 쓸 수 있는 법인카드를 한 달 단위로 한명에게 몰아주는 거예요. 백화점에 가서 그 법인카드들로 상품권을 사서 리베이트로 주죠."
제살 깎아 먹기식 리베이트 방법도 눈에 띕니다.
[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영업소장, 지점장급은 일단 먼저 자기 돈으로 리베이트를 갖다 주죠. 나중에 회사에서 분할해서 받는 거죠. 3개월이면 3개월, 4개월이면 4개월 단위로 분할 지급되는데 이 회전율이 안 맞으면 속칭 빵구가 나는 거죠."
도매와 결탁한 현금화 세탁법도 신종 리베이트 수법입니다.
[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제약사에서 도매업체에 주는 프로(%)를 제약사가 다시 돌려 받는 거예요. 제약사가 10%를 도매에 주고, 도매는 5%만 받고 나머지 5%는 제약사에게 현금으로 돌려 줘요. 그 돈으로 의사에게 리베이트 주죠."
정부의 법망과 감시체계가 촘촘하면 할수록 이를 회피하기 위한 리베이트 수법도 더욱 치밀해 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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