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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아세트아미노펜, 스마트한 복약지도 합시다"

  • 정혜진
  • 2015-06-01 12:14:59
  • 타이레놀 발매 60주년 통증아카데미, 통증에 대한 모든 것 다뤄

한국존슨앤존슨은 타이레놀 발매 60주년을 맞아 5월30일 LS 용산타워 미르홀에서 약사 대상 두번째 강의 '통증 아카데미-통증관리 복약상담 특화과정'을 지난 9일에 이어 진행했다.

최용민 지인통증의학과 최용민 원장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려요', 무릎이 아파서 못 걷겠어요' 두 주제에 대해, 평촌 성심병원 주민경 교수는 '머리가 아파요', 가정의학과 박창해 전문의는 '약 먹어요 되나요?-특수한 상황에서의 통증 관리', 오성곤 약학박사는 '약국에서의 통증 관리 복약 상담 응용'에 대해 강의했다.

통증의 종류와 기전, 허리·관절·등 통증에 대해 강의한 최용민 원장은 통증을 무조건 참기 보다 적절한 약물로 통을 줄여 일상적인 움직임이 동반돼야 치료 속도도 빨라진다고 말했다.

최용민 원장
◆"이런 통증환자는 즉각 병원으로"= 최 원장은 "소염진통제가 적절한 증상은 뼈 이상이나 염증으로 통증이 있을 때, 전기처럼 찌릿한 통증이 아닌 근육이 결리는 등의 통증이 있을 때다"라며 "소염진통제가 문제되는 이유는 장기처방 시 부작용 때문인데, 궤양, 출혈, 사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NSAID 장기처방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쎄레브렉스'를 '아스피린'과 같이 먹을 경우 부작용을 줄여주는 효과가 없어져 '타이레놀'을 대중적으로 처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약성 치료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울트라셋' 등 마약성 치료제는 부작용이 적어 장기 처방이 가능한데, 약가가 높아 처방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진통 효과를 위해 마약류 처방률이 높고 우리나라 비롯 아시아, 저소득 국가일수록 마약류 처방이 낮다"며 "한국에서는 NSAID를 많이 사용하는데, 약효와 부작용만 놓고 봤을 때 마약성 치료제는 효과적인 진통제"라고 밝혔다.

특히 약국을 찾은 통증 환자 중 병원에 즉각 보내야 할 환자로 ▲엉덩이, 성기 주변에 마비오는 환자(응급실 필요) ▲갑자기 대소변 못가리는 환자 ▲등이 도끼로 쪼개는 듯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혈관 문제로 대동맥이 갈라지는 경우일수도) ▲다리 힘이 빠져 절룩거리는 환자 등을 꼽았다.

허리 통증 환자는 기립근 강화가 가장 필요하며, 걷기를 추천하는 것이 좋다. 통증 해결을 위한 수술은 대부분 디스크, 허리, 관절 수술이 연골이나 디스크를 손상시키므로 최상의 대안이 아니며, 최대한 기존 조직을 유지하며 보호막을 만들어 통증을 완화하는 방안이 좋다고 권장했다.

한편 타이레놀은 효과가 없다는 이슈에 대해 "타이레놀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잘못된 건 아니다. 효과 없다는 주장들은 대부분 변수를 차단해 제한적인 기계로 시험한 게 아니라 객관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예전부터 타이레놀은 심한 통증에 효과가 없는 것이 알려져있으며, 가벼운 통증에 단기 복용했을 때 효과가 있어 일차 치료제로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레놀은 효과가 없다는 식의 논리라면 병원, 약국에서 할 수 있는 건 없다. 장기적으로 쓸 수 있는 약이나 수술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경 교수
◆"1분 내 갑작스런 두통, 응급실로"= 두통에 대해 강의한 한림대학교 신경과 주민경 교수는 갑작스러운 두통의 위험성, 진통제는 3일 내에만 복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 교수는 "1분 내 갑작스런 두통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두통이며, 두통 증상의 90%는 체한 느낌을 동반한다"고 강조했다.

두통은 ▲어떻게 시작됐는지(돌연, 진행성) ▲두통 기간(급성, 만성) ▲과거 유사 경험 ▲진행 양상(호전, 악화) 등을 체크해야 한다.

특히 갑자기 발생한 벼락 두통,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두통, 한쪽만 아픈 두통, 발열과 의식저하를 동반하는 두통, 50세 이후 새로운 두통은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 두통일 가능성 크므로 반드시 MRI 촬영, 신경영상검사를 권하고 병원 진료를 권해야 한다.

주민경 교수가 제시한 진통제 별 특징
일반적으로 병의원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두통환자는 편두통 환자인데, 편두통은 첫번째 치료를 충분한 용량의 진통제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루 용량의 절반까지 가능하며, 아스피린 1000mg/1일, 아세트아미노펜 2000mg/1일이면 대다수의 두통 증상이 나아진다.

주 교수는 "단순진통제는 1주일 3일 이하, 혼합진통제와 트립탄제, 에르고트제는 1주일에 2일 이후로 사용해야 한다"며 "게보린, 펜잘, 뇌선, 명랑 등은 약물 과용을 조심해야 하는데, 용량이 아닌 노출빈도가 중요하며 1주일 2일 이하로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창해 전문의
◆"신부전·고혈압 환자는 아세트아미노펜 투여"=가정의학과 박창해 전문의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통증 관리'를 주제로 특히 노인이나 신부전 환자에 대한 투약 주의점을 설명했다.

박 전문의는 "통증은 제2의 바이탈 사인이므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증상은 악화된다"며 "진통제 투약을 중지하는 이유는 효과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부작용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진통제를 선택할 때는 ▲진통제 제형과 투여 경로 ▲약제 임상 경험 ▲환자 경제 상황 ▲환제 약제 사용 경험 등을 고려해야 한다. 용량 적정, 부작용 조절, 마약성 진통제 전환에도 효과가 없거나 지속적으로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순응도가 낮은 경우, 약물 의존성 나타나는 등 환자 상태 변화가 있을 때를 투여 출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그는 "진통제가 필요한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복용 중인 약이 많은 경우가 흔한데, 17% 환자가 두가지 마약성 진통제를, 32%가 5가지 이상 약제 동시 복용, 21%는 10가지 이상 약제를 동시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부전이 있을 때는 통증 정도가 달라지며, 진통제 용량, 사용하는 기간, 복용 텀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부전이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는 NSAID 복용을 더 조심해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도 4g 이상 투여는 위험하므로 3g 이하로 투여해야 한다.

마약성 진통제는 신장질환, 간 질환은 마약성 진통제 대사와 배설을 저해하고 대사 물질이 축적돼 작용 시간이 길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성곤 박사
◆아세트아미노펜, NSAID 병용 가능이 장점=오성곤 약학박사는 '약국에서의 통증 관리'라는 주제로 통증 및 발열 관련 OTC 제품을 총 망라했다.

아스피린은 두드러기, 혈관 부종, 호흡곤란 등 과민반응에 유의해야 한다. NSAID 계열의 이부프로펜, 덱시프로펜, 나프록센, 클로닉신 성분 제제는 1일 3잔 이상 알코올 섭취 환자에서 위장 장애 위험을 높인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 무리를 주므로 역시 장기복용을 피하고 알코올 섭취자 복용에 주의를 줘야 한다.

다른 제제와 달리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말초가 아닌 중추신경계에 작용한다. 1일 4000mg 이상 장기간 복용할 때 간독성 위험이 있지만, 출혈 증가 위험이 없어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에 병용이 가능하다.

오 박사는 "아세트아미노펜은 말초신경이 아닌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기에 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주지 않고, 따라서 NSAID와 병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고용량 아니면 임신부도 복용할 수 있는 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태아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혈관 질환, 고혈압, 신장기능 저하, 위장기능 저하, 수술 전후, 임부, 수유부, 1세 이전 유아와 같이 안전성이 우려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한다"며 "NSAID 복용이 곤란하면 아세트아미노펜과 NSAID 외용제를 함께 사용해 효과를 강화할 수 있고, 이 경우 효과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파스류, 플라스마와 카타플라스마가 같은 성분이라고 전제할 경우, 카타플라스마가 더 두꺼워 보관하는 열 함유량이 높아 효과가 더 좋은 대신, 약한 피부에서 부작용 발생 위험도 높다. 약국은 파스류 역시 환자 피부 상태에 따라 권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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