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가 본 해열진통제 복약상담 키 포인트
- 김지은
- 2015-05-11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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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 대상 '통증관리 복약상담 특화과정'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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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약사 대상 통증관리 복약상담 아카데미

약사가 자주 듣는 환자의 요구 중 하나다. 다양한 통증, 발열 증상을 호소하며 약국을 찾는 환자들. 약사는 통증에 대해 어떤 상담을 하고, 진통제에 대한 어떤 복약지도를 하고 있을까.
9일 한국존슨앤존슨은 LS 용산타워 2층 미르홀에서 개국 약사 대상 '통증 아카데미-통증관리 복약상담 특화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타이레놀 발매 60주년을 맞아 진행됐다.
통증의 적절한 관리와 두통, 근육통, 감기 등 증상별 복약상담, 의약품 추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개국 약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선 각 분야별 전문의와 약대 교수가 통증, 발열 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약국에서 활용 가능한 진통제, 해열제 복약상담 기법이 소개됐다.
◆통증이란=통증은 크게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으로 나뉜다. 단기 통증 증세가 나타났을 때 바로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급성이 곧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성통증은 신경계인 말초, 척수, 뇌신경 질환 등으로 질환으로 적극적인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통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만성통증 증상을 호소하는 고령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문동언 통증의학과 원장은 "고령화 사회 만성통증 질환을 호소하는 고령 환자가 늘고 있고, 그중 요통이 가장 많고 이어 무릎, 엉치, 관절 통증, 신경병증통증 순"이라며 "전문의뿐만 아니라 약사도 통증 질환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진통제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복약상담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증과 진통제 상관관계=정확한 질환에 대한 진단이 됐다면, 통증 기전에 맞는 진통제가 사용돼야 한다. 진통제는 ▲단계적 사용 ▲충분한 용량 사용 ▲부작용 관찰 3가지 조건이 수반된다.
대다수가 해열진통제는 내성이 생기는 약물로 생각하지만 기전에 맞게 사용되면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게 관련 전문의의 설명이다. 해열진통제는 크게 단일성분, 복합성분으로 나뉘며 단일성분으로는 아시트아미노펜(APAP), 아스피린(ASA),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s)가 대표적이다. 복합성분은 이소프로필 안티피린 계열이 포함된 약물이다.

이 중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는 통증과 해열 완화를 겸비한다. 하루 최대 권장 용량은 성인의 경우 3600mg, 어린이는 2000mg다. 보편적이고 부작용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다른 통증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병용해도 무리가 없고, 복용 효과는 1시간 이내 나타난다.

이정연 이화여대 약대 교수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약사가 그 효과와 부작용을 관찰해야 한다"며 "환자가 통증 증상을 호소하면 경구용 진통제를 우선 고려하고, 필요 시 다른 경로를 적용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다른 유사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하나, 사용 중인 진통제의 용량 증가를 통해 치료목적을 달성하는 게 좋다"며 "용량은 환자에 따라 다르게 결정하고, 급성 또는 만성통증에는 일정하게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약국에서의 해열진통제 복약상담 기법은=통증을 호소하며 약국을 찾은 환자가 있을 때 약사는 통증이 언제 시작했는지로 질문을 시작한다.
이후 통증을 완화 시켜주는 것, 더 나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종류의 통증인지, 얼마나 심한지, 시간적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을 물어 정도를 파악하면 효과적이다.

영유아에서 자주 나타나는 발열 증상의 경우 관련 질환으로 상기도 감염이 제일 빈도가 높다. 모세기관지염, 폐렴, 장염, 내수막염, 내염 등도 발열의 원인 질환이다. 열이 나면 질환과 연결돼 있을 수 있는 만큼 동반 증상, 증후를 잘 살펴야 한다.
반면 예방접종 이후 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약사는 보호자를 안심시키고 해열제로 안정화 시키도록 돕는 게 효과적이다.
이 경우 해열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해열제 사용 목적은 단순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을 떠나 환자를 편안하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해열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이부브로펜 두가지 계열이 있다. 비용, 부작용 측면 등에서 세계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우선 선택제로 권고하고 있다.

김은희 강남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영유아는 39도 이상이면 병원으로 가도록 유도하는 게 좋지만 그 이전은 보호자를 안심시키는 게 효과적"이라며 "해열제로 열 조절만 할지, 병원 내원이 필요할지에 대한 약사의 적절한 조언이 필요하다. 해열제 사용이 열의 재발을 방지하는 기능은 없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임신, 수유부도 발열, 통증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 대상이다. 임신 중 체온이 38.3도 이상이 되면 임신,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신부의 발열 원인은 질병, 극심한 운동, 열탕, 사우나 등이다. 더불어 임신기에는 두통, 요통, 다리 발 등의 통증이 수반된다.

임신수유부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의 올바른 복용법은 먼저 하루 권장용량은 4000mg이다. 임신 중 통증 조절이 필요할 때 사용이 용이하며 엄마가 복용 후 모유로 아이에게 전해지는 양은 6%에 불과하다. 별다른 영향은 없다고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또 임신 중 NSAIDs 복용의 경우 임신 초기에 복용이 일부 연구에서 유산 증가, 착상 방해 등에 대한 보고가 있고, 특히 임신 3분기 복용엔 주의가 필요하다. 동맥과의 조기폐쇄, 폐동맥 고혈압, 심부전 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특별히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고는 임신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조연경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산부는 임신 3주에서 8주 사이 얄물 복용시 특히 더 주의해야 하고 약물마다 임신 시 미치는 영향에 따른 카테고리가 구분돼 있다"며 "임신 중 질환에 따라 약물을 꼭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임신 중 약물 사용은 사용 경험이 풍부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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