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들과 함께 풀어 본 메르스 예방 Q&A
- 영상뉴스팀
- 2015-06-10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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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바비린·인터페론 병용요법 효과적…N95 외 일반마스크 착용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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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른 이유는 뭘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치료약과 백신이 없는데다, 치사율이 40%에 달한다는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야기들이 정부의 초동대처가 미흡한 상황에서 나돌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상 미확인 정보의 급속 확산은 메르스 공포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데일리팜은 전문의 3명에게 메르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먼저 높은 치사율에 대한 답변입니다.
[멘트] 김영훈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치사율이 40%에 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요. 현재 진행상황을 보면 건강한 사람보다는 기존에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거든요. 암, 만성질환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치명적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멘트] 김용범 원장(서울 참사랑내과): "건강한 사람들은 며칠만 지나면 다 회복이 돼서 일반 감기처럼 앓고 나을 질병인데, 지금 환자 수를 방송에서 카운팅하고 대서특필해서 그런 염려가 있는데 건강한 사람들은 크게 염려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멘트] 신종찬 원장(서울 신동아의원):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치사율이 낮은 것은 보건시스템이 잘돼 있어서 그렇지 메르스 자체가 약해서는 아닙니다."
전염 속도의 관건인 공기감염 여부입니다.
[멘트] 신종찬 원장(서울 신동아의원): "공기 감염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죠. 말할 때 분비물이 나와서 문고리나 유리창에 뭍을 수 있잖아요. 입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낙하지점까지의 과정은 분명 공기 중 이동으로 봐야죠."
하지만 이 부분은 개인위생 관리로 충분히 전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멘트] 김용범 원장(서울 참사랑내과): "N95 마스크가 없을 경우에는 일반마스크를 착용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메르스 예방백신과 치료제는 없지만 대증요법도 존재합니다.
[멘트] 신종찬 원장(서울 신동아의원): "리바비린이나 인터페론 등이 메르스에 특효약은 아니지만 광범위하게 바이러스에 치료효과는 있다고 봅니다."
DPP4 억제 당뇨치료제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예방효과가 있다는 풍문은 그야말로 풍문 수준이라고 전문의들은 일축합니다.
[멘트] 신종찬 원장(서울 신동아의원): "DPP4는 장에 작용하는 것인데 폐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죠."
[멘트] 김용범 원장(서울 참사랑내과): "근거가 부족하죠. 전혀 연구된 것도 없어요."
바세린을 비강에 바르면 메르스 침투를 막을 수 있다는 말도 사실과 다릅니다.
[멘트] 김영훈 교수(의정부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님들과 커뮤니케이션 해봤는데,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홍삼, 비타민제 복용이 면역력을 증강시켜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멘트] 김영훈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의학이라는 것은 근거 기반인데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연구가 증명되지 않아서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죠."
[멘트] 김용범 원장(서울 참사랑내과): "홍삼을 먹는다고 현재의 면역력을 급속도로 증강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꼭 드셔야할 당위성은 없죠."
[멘트] 신종찬 원장(서울 신동아의원): "사포닌은 일종의 스테로이드제로 효소를 증가시킵니다. 감초도 그렇고요. 이런 것들이 바이러스는 죽이지 못해도 면역력 증강에는 도움이 된다고 봐야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중앙방역망 체계 구축 못지않게 사태를 객관적으로 주시하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시민들의 집단지성 발휘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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