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고령층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증가세
- 최은택
- 2015-07-16 14: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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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지난해 11만2358명 진료...조기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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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로 가는 혈액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서 생기는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환자가 연평균 11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것인데, 특히 70세 이상에서 발생 빈도가 높았다.
증상은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지만 환자 중 10~20%는 발생 후 90일 이내에, 이 가운데 50%는 48시간 이내에 뇌경색이 일어날 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 발생 후 조기에 병원에 가면 혈전용해술, 혈관확장술, 혈전제거술 등 최급성기 치료를 받을 수 있다.

16일 분석결과를 보면, 지난해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및 관련 증후군(이하,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진료인원은 11만 2358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 44.0%, 여자 56.0%로 여자가 약 10% 이상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28.0%로 가장 많았고, 60대 26.6%, 50대 21.1%, 80세 이상이 11.8% 순으로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의 고령층이 39.8%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23.3명이었다. 지난 2010년 231.1명과 대비하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0.9%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같은 기간 196.2명에서 195.6명으로 0.1% 줄었다. 여자는 266.5명에서 2251.3명으로 1.5% 감소했다.
반면 70대와 80대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강보험 진료비(심사결정총진료비, 비급여제외)는 659억원 규모였다. 2010년 607억원에서 2014년 659억 원으로 연평균 2.1%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50대 미만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80세 이상은 9.8%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70대는 2.9%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증상은 뇌혈관의 폐색 또는 터짐에 의해 손상된 뇌의 해당 기능 상실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증상은 한쪽 눈 시야 시각 일시적 상실, 편마비, 구음장애, 어지러움증, 언어장애, 기억력 및 인지기능의 장애, 두통, 복시, 삼킴장애, 감각이상 등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인은 조절이 가능한 원인과 조절이 불가능한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조절이 불가능한 원인으로는 나이, 인종, 유전적요인 등이 있고, 조절이 가능한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이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설 및 인력을 갖추고 있는 병원에 가면 치료받을 수 있다"면서 "급성기 치료 후에는 뇌졸중 원인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방침을 선택하게 되며, 후유증에 대한 재활치료도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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