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치료제 고용량 잇따라 도입, 편의성 개선
- 어윤호
- 2015-11-03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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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픽스·진타, 3000IU 허가 및 출시...유지요법 환자에 편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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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혈우병B치료제 '베네픽스(노나코그 알파)'와 혈우병A치료제 '진타(모록토코그알파)'의 최고 용량 3000IU가 각각 10월에 허가, 11월에 국내 출시됐다.
두 제품은 지금까지 모두 250IU부터 500IU, 1000IU, 2000IU까지 공급돼 왔다.
혈우병 치료 방법에 있어 정기적으로 부족한 혈액응고인자를 투여해 출혈 빈도를 줄이는 '유지요법'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혈우병 치료의 표준이 되고 있다.
필요할때 투약하는 '보충요법'보다 혈우병성 관절병증의 발생빈도가 낮아져 비교적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학교나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유지요법을 할 때 고려돼야 할 요소 중 하나가 치료제 투여 편의성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출시된 혈우병 치료제 대부분은 저용량이기 때문에 고용량이 필요한 환자들은 저용량 제품을 여러 번 투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아울러 환자들이 집에 보관해야 하는 바이알(주사용제)의 숫자를 줄일 수 있고 보관도 더 용이하게 해 약제 보관의 편의성이나 과대 혹은 과소 용량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다.
김효철 김효철내과의원의 원장(아주의대 명예교수)은 "혈우병 환자의 출혈은 대부분 관절과 근육에서 일어나는데, 응급 출혈시 신속한 응고인자제제 투여는 장시간 출혈 및 출혈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세드릭 헤르만스 벨기에 UCL대학병원 혈우병센터 혈액학 책임자는 "고용량 제제의 공급은 성인들의 유지요법에 있어서 추가적인 밸류(value)를 제공한다. 일단 환자들이 집에 보관해야 하는 바이알의 숫자가 줄어들고 바이알 보관도 더 용이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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