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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국가 위기…약사 역할 확충돼야"

  • 김지은
  • 2015-11-28 16:40:56
  • 곽진 질병관리본부 팀장, 감염관리 약사 역할 강조

[2015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곽진 질병관리본부 감염관리과 팀장.
국가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관리에 약사의 공적인 역할이 확충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곽진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팀장은 '감염병 관리에 대한 국가전략 및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곽진 팀장은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신종 감염병은 증가하고 있고 이것이 곧 국가의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생한 사스와 조류인플루엔자, 신종플루, 에볼라, 메르스 등의 신종 바이러스는 기존 국내에서 발생했던 것이 변의를 일으키거나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으며 국가적인 문제로 확대됐다는 게 곽 팀장의 말이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는 총 186명의 확자 환자가 발생했고, 20%의 사망률을 나타냈다.

곽 팀장은 이번 메르스 확진의 경우 환자 발생 양상이 주로 병원을 중심으로 병원을 내원한 환자를 통해 확산되고 병원을 이동하며 병이 이동하는 패턴을 보인 만큼 향후 감염 관리에 있어 병원의 방역 체계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메르스는 병원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병이 확진돼 갔단 것이 특징"이라며 "병원이 주요한 방역 장소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사건이었다. 그만큼 병원 방역 체계와 관련 업무에서의 의료진의 역할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 팀장은 감염관리와 관련 약사들의 역할을 더 확충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곽 팀장은 "감염 관리와 관련해 의료기관의 역할이 있지만 현재로선 이중 약사의 역할을 부각된 것이 없다"며 "병원 내 감염 관리는 의사와 간호사, 임상병리파트가 대부분 담당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병원 약사의 경우 항생제 관리 관련한 역할만이 부각되고 있다"며 "감염관리에 있어서 약사 역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공적인 영역에서 약사들이 더 많이 진입해 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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