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회장 오늘 결정…김대업-조찬휘 "승리 장담"
- 특별취재팀
- 2015-12-10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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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 지부장 선거 개표...서울·경기도약도 초미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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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데 당선의 윤곽이 드러나는 첫 투표함 개표 결과는 이르면 저녁 8시께 집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선거 중 가장 치열하고 네거티브한 승부를 펼쳤다고 평가받는 38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김대업 후보(성균관대)와 조찬휘 후보(중앙대) 모두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김대업 후보 캠프는 세 차례에 걸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수직으로 상승해온 만큼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며 박빙 우세승을 예상했다.
조찬휘 후보 캠프는 자체,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만큼 여유 있는 표차로 승리할 것이라며 장담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선거 기간 내내 지속된 네거티브 선거전이 어떤 후보에게 득이 됐고 독이 됐는지 가늠하기 힘들고 막판 터진 좌석훈 후보와 김대업 후보 단일화도 당락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특히 여론조사 레이더에 잡히지 않은 비개국약사의 표심의 향방과 성대-서울대 연합, 조선대 동문회의 막판 움직임 등 동문회 간 합종연횡도 변수다.

기존 선거운동 형태와 전혀 다른 전략을 구사한 박근희 후보가 과연 김종환 후보의 재선을 저지할지 것인지 아니면 김종환 후보가 수성에 성공할 것인지에 유권자 이목이 모아진다.
박근희 후보 캠프는 김종환 집행부에 대한 약국의 반감이 상당히 높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민생회무를 원하는 약사들의 표심이 모였다면 대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김종환 후보 캠프는 압승을 바라본다. 인지도와 3년 동안 정책성과 등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앙대 동문의 박근희 후보 측면지원과 김종환 후보의 승부수였던 서울대 출신 민병림 씨의 선대본부장 영입 등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경기도약사회는 전통적으로 중앙대 약대 강세 지역. 직선제 도입 이후 4명의 회장 중 3명(박기배, 김현태, 함삼균)이 중앙대 출신이었다. 결국 비 중대 출신 후보가 경기도약사회장에 당선될지, 중대 강세를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 후보는 한약사 투사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선거 운동을 진행했고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반면 최 후보는 탄탄한 조직력과 안정적인 회무운영 기조를 내세운 선거운동이 주효했다고 보고 압승을 예상했다.

김정숙 후보(부산대)는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한 만큼 담담히 기다리고 있다며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 아니냐며 여유를 보였다.
최종수 후보(서울대)는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있었고 지지율 추이는 상승세였다며 막판 쏠림 현상이 여러 군데서 감지된 만큼 당선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창욱 후보(경성대)는 부산시약에서 9년간 열심히 해온 점을 유권자에게 호소했다며 출신 대학을 초월한 지지층이 있는 만큼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송희 후보(부산대)는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한 만큼 캠프 분석도 당선권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며 부산지역 첫 여성지부장 등극을 자신했다.
그러나 부산대 출신 여약사 후보가 두 명이라는 점과 부산대 동문의 후보자 분산 지지 등이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기동 후보는 상대 후보의 전용통로를 문제 삼으며 선관위에 진실규명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이한길 후보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상대 후보 선대본부장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등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쳤다.
이기동 후보는 회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선 만큼 표심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선을 장담했다.
이한길 후보도 네거티브 선거 속에서도 회원들은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선거 승리를 확신했다.

두 번째 지부장 선거에 도전하는 정현철 후보(조선대)는 두 번째 선거여서인지 담담하고 편안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노은미 후보도 능력 있고 열심히 하신 만큼 정정당당한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상대 후보를 잘 만나 비방전 없이 깨끗한 정책 선거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선거 운동 기간 따뜻하게 맞아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저보다 더 열성적으로 희생해준 선거 캠프원들에게 무엇보다 고맙다"고 말했다.
광주시약사회 첫 여성 지부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노은미 후보는 개표 결과를 신중하게 기다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노 후보는 "지금은 어떤 이야기를 하기도 조심스럽다"며 "이번 선거가 개인적으로 소중한 기회여서 좋았다. 아끼고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병윤 후보는 이미 경남지부장 경험이 있는 상황. 이 후보는 어느 후보도 압승하지 못하고 신승을 할 것이라며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유통·병원 약사는 모두 뵙지 못했지만 개국 약사는 거의 다 방문했다며 진심으로 호소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원일 후보는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냐며 당선된다면 초심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나름대로 클린선거를 하려고 노력했고, 이를 도와준 상대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여유를 보였다.

황양순 후보는 이번 선거 운동 기간 강원도에 있는 전체 약국을 다 방문했고, 최북단에 있는 청도약국까지 가봤다며 약사들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황 후보는 상대 후보가 강원대 출신으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며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다.
재선을 노리는 이경복 후보 역시 신중함 속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최선을 다했고, 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동문 선후배와 중대, 성대 동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강신국·김지은·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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