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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이주민 건강 공공의료 역할' 심포지엄

  • 김정주
  • 2015-12-11 11:27:21
  • 이주민·난민·무국적자 등 의료적 지원시스템 토론

서울시의료원(원장 김민기)은 10일 4층 대강당에서 이주민 보건 의료 분야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이주민건강과 공공의료'를 주제로 제3회 공공의료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 간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경제적 여건등에 의해 많은 수의 이주민들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취약한 이주민들이 겪게 되는 의료비 부담, 언어 소통의 어려움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토론하며 의견을 공유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행사 1부는 좌장을 맡은 송관영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의 주재로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UN인권난민기구의 변창기 담당관, 김미선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상임이사와 이정호 남양주시 외국인 복지센터 센터장순으로 이주민 건강관리 시스템과 지원활동 등에 관하여 발표했다.

조영태 교수는 "현재 이주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의료정책과 정보 보급 시스템 부족 등이 문제"라면서 "각 부처 이주민 건강 협의회에서 관련 정책들을 조율하고 이주민들이 최소 수준으로 건강을 유지·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N인권난민기구의 변창기 담당자는 "이주민 외에도 난민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에도 난민 건강권 보장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며 "접근 가능한 의료서비스·지원제도에 대한 정보전달과 함께 무국적·이주민 여성, 아동, 노인 등 특정한 사람들을 위한 의료적 지원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부에서는 최재필 서울의료원 공공의료지원단장의 진행으로 이주민의 보건의료 문제에 대한 새로운 소통을 위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이충형 이랜드클리닉 부원장, 고재성 라파엘클리닉진료소장, 신승훈 서울시 외국인 근로자센터 과장, 김규상 서울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장, 오지영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상담간호사, 박점남 희년의료공제회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취약계층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료 여건을 만들 수 있는 대안을 촉진해 이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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