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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사회 의료일원화 반발 움직임…"면허증 반납"

  • 이혜경
  • 2015-12-18 12:14:50
  • 일원화 받고 현대의료기기 내줄 시 투쟁 예고

"대승적 차원의 의료일원화는 찬성하지만, 의료와 한방의료 간 교류 촉진을 통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확대한다는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에 제안한 의료일원화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관련 합의 중재안을 두고 시도의사회가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상북도의사회는 18일 성명서를 내 "더 이상 논의는 소용 없다"며 " 이 틈을 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한다면 면허증을 모두 반납하고 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의 합의 중재안을 두고 서로의 영역을 허용하는 행정편의주의식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경북의사회는 "한의협이 현대의료기기를 넘보는 헛된 야욕을 달성하기 위해 흑색선전과 중상모략으로 일관한다면 의협은 의료일원화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며 "한의학의 허구와 폐해를 알리는데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의사회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연관짓지 않는 의료일원화 방향에는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을 보였다.

경북의사회는 "의학 교육을 통한 의료 일원화 방안은 기형적 의료 체제로 인한 끝없는 혼란과 낭비를 불식시키고 선진화된 의료의 백년대계를 이루고자 하는 매우 바람직한 대승적 제안"이라며 "눈부시게 발전하는 현대의학에 반해 한의학은 예전과 별반 나아진 것이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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