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의료일원화…한의협 "의료기기 사용 먼저"
- 이혜경
- 2015-12-21 14: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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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의료, 의료기기 논의 본말이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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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반발에 이어 한의계까지 "본말이 전도됐다"며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개혁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1일 "최근 한의사 의료기기를 논의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인 국민의료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 내 통합의료 관련 논의가 마치 협의체의 전부인양 비춰지고 있다"며 "협의체에서 복지부가 낸 중재안이 공개되면서 통합의료에 대한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협의체 중재안이 공개되고 마치 통합의료문제로 한의사 의료기기 문제를 덮으려 하고 있다"며 "2014년 12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국무조정실 규제 기요틴 사항으로 발표되고 지난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공청회와 10월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가 한의사 의료기기 문제를 연내에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과 배치되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료일원화와 관련, 한의협은 "당장 이룰 수 없다"며 "통합의료라는 큰 틀이 합의가 되더라도 국민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앞으로 수년간 논의하며 진행해야 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따라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제한 문제를 복지부가 국회 공청회와 국정감사에서 밝힌 대로 연내에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이미 협의체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매 회의 때마다 협의체의 시작이 한의사 엑스레이 초음파 등 의료기기 사용 문제 때문이었다는 것을 확인해줬다"며 "서로 공감대를 넓히고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의료기기를 함께 사용하면서 객관적인 데이터로 각자의 치료효과와 예후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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