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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일원화↔의료기기 맞교환 논란에 억울한 의협

  • 이혜경
  • 2015-12-23 12:00:57
  • 12월 16일 복지부 합의문 회신안에서 의료기기 사용 삭제 요구

의료계와 한의계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의료일원화 추진에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의협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복지부와 의협이 주고받은 국민의료향상을 위한 의료현안협의체 합의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에 '국민의료향상을 위한 의료현안협의체 합의문' 제1차 회람용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복지부는 합의문을 통해 의협이 제안한 의료일원화·의료통합을 2030년 이전까지 완료한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국민의 건강 증진과 상호 간의 이해 확대를 위하여 의료와 한방의료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교차 진료행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제조건을 내걸었다.

이 같은 조건 때문에 의협은 의사회원들로부터 의료일원화·의료통합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맞교환 했다고 의심을 사고 있다.

하지만 의협은 이미 이 과정에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합의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 지난 주 상임이사회 논의를 거쳐 복지부에 전달한 회신문을 보면 교차진료 행위 및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구의 전체 삭제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은 "지난 주 상임이사회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문건을 남길 수 없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면허체계를 붕괴시키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시도는 철저히 붕괴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강 상근부회장은 "의료일원화 문제는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의결할 사항도, 의료현안협의체에 참여한 대표자들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선언적 의미의 합의문은 공허한 외침에 불과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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