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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인상에 약국 '울상'…머쓱해진 약사회

  • 강신국
  • 2016-01-08 06:14:55
  • 약사회, 금융위에 인상요인 근거요구..."카드사 횡포 묵과 못해"

예상치 못했던 약국 카드수수료 인상 통보에 대한약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약국 카드수수료 인하를 선거 홍보에 적극 활용했던 조찬휘 회장도 머쓱해졌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7일 금융위원회에 카드수수료 부당 인상을 통보받은 약국에 대해 적격비용 산출 등 수수료율 인상 요인 근거를 공개하고 빠른 시일내 정당한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당정협의를 통해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했지만 인상요인이 없는 약국까지 최고 수수료율인 2.5%로 인상된다는 통지를 받고 있다.

지난 11월 금융위원회 발표를 보면 중소-영세가맹점뿐만 아니라 1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도 평균 0.3%p 인하된다고 했는데 변경 적용 시점을 1개월여 앞두고 정부 발표 내용과 정반대로 수수료율 인상이 통지되고 있어 약국가에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김현태 부회장은 "약국 매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중소-영세 가맹점뿐 아니라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일반가맹점 또한 일괄 인하가 적용된다는 방안에 기대를 가졌지만 오히려 인상을 통보하고 있는 실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실망을 넘어 과대포장으로 국민을 우롱했다는 배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사에서 일방적으로 적격비용 산정이라고 말 할 것이 아니라 명확한 근거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며 "성실한 가맹점에게 피해를 전가시키는 카드사의 횡포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는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위해 관련 단체 등과 연대를 강화하고 국회에도 수수료율 인상의 부당성을 적극 호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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