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한 따라붙기… 알비스D에도 제네릭출시 강행
- 이탁순
- 2016-01-27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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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 대응에 관심 쏠려...새 조성물특허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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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 일동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이 이달초 알비스D의 제네릭약물 발매를 강행했다.
당초 제네릭사들은 2019년까지 존속하는 알비스 제제특허 심판결과를 보고 출시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심판결과가 제네릭사에게 유리하다는 판단 아래 아직 심판이 진행중임에도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5일 한국파비스제약이 알비스 제제특허에 대한 권리범위 확인 심판에서 청구성립 심결을 받아 같은 소송을 진행중인 제네릭사들에게 유리해졌다는 평가다.
한국파비스제약은 지난 2014년 알비스 제네릭을 허가받고, 10개사에 제품을 공급중이다. 당시만 해도 알비스 제제를 생산하는 제약회사는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파비스제약 세 곳뿐이었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작년 합병한 것을 감안하면 타사로는 파비스제약이 유일했던 것이다.
그러다 작년에는 알비스D 제네릭 개발이 시작됐고, 안국약품 등 다른 회사들도 직접 생산에 들어갔다. 파비스 이후 일동제약, 건일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안국약품, 제일약품, 씨제이헬스케어, 삼진제약이 특허심판에 동참했다.
알비스D 제네릭은 지난해 9월 시판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12월에는 보험급여도 받았다. 이들 제네릭사들은 특허심판 결과를 주시하며 출시를 저울질하다 마침내 이달 제품판매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파비스의 특허회피 소식은 제네릭사에게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알비스 지키기에 사실상 실패한 대웅제약이 알비스D가 경쟁에 휩싸이는 걸 그냥 내버려둘 가능성은 높지 않다. 대웅제약은 지난 4일 알비스D의 새로운 조성물특허를 국내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특허는 알비스D의 제제 안정성과 생체이용률 문제를 해결한 발명으로, 후발 제네릭약물에게 출시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해당특허를 놓고 또한번 법적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알비스D는 지난해 1월 출시후 한해동안 8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도입제품 판권 회수로 목표매출액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대웅제약 입장에서 알비스D는 반드시 지켜야 할 제품임에는 틀림없다. 대웅제약의 후속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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