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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만 4년째…세이프약국, 어떻게 진행되나

  • 강신국
  • 2016-02-03 06:14:52
  • 예산삭감 등 우려에도 올해 250개 약국으로 확대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서울시 세이프약국 시범사업. 그러나 4년동안 시범사업 꼬리표를 떼지 못하자 서울시장이 바뀌면 일몰사업으로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세이프약국 시범사업에는 12개 자치구, 162개 약국이 참여했고 예산만 5억8800만원이 투입됐다.

세이프약국 역할은 약력관리, 금연사업,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등이다.

2일 열린 서울시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 최귀옥 이사(도봉강북구약사회장)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번째 사업인데 올해도 시범사업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며 "시범이라는 이름으로 4년간 진행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는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시장이 바뀌면 일몰사업 우려도 있다"며 "올해는 조력자로서 끌려가는 역할이 아닌, 주도적으로 가자"고 주장했다.

최 이사는 "자료나 통계수치도 없다"며 "올해 세이프약국 사업을 할때 서울시약사회가 서울시청과 논의해 잘해달라"고 주문했다.

세이프약국 시범사업 운영 현황
이에 대해 권영희 이사(서울시약 부회장 - 세이프약국 지원TF팀장)는 "예산 삭감이 아니라 보건소에서 사용하는 홍보비나 판촉비가 줄어들고 약국 상담료는 유지된다"며 "올해는 세이프약국이 250개로 확대된다"고 답변했다.

권 이사는 "3년동안 세이프약국을 운영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약국이 연속적으로 상담하는 것을 평가해야 하는데 건수에 치중한 양적인 평가를 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분회에서 세이프약국을 선정할때 프로그램을 잘 운영할 수 있는 약사들로 선정을 해야 한다"며 "세이프약국 자료도 있지만 시청이 주관을 하고 있어 자료 공개 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이사는 "예산이 줄었다고 해서 약국 상담료나 사업범위가 줄어든게 아니다. 올해는 에이스약국을 선정해 시범사업 꼬리표를 뗄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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