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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빅, 독주체제…제니칼 제네릭은 오리지널 추월

  • 가인호
  • 2016-02-25 12:14:55
  • 비만치료제 시장 벨빅 행보 관심, 올해 300억 이상 전망

#비만치료제 시장 재편을 주도하고 있는 벨빅의 위력은 대단했다. 지난해 3월 첫 발매를 시작한 일동제약 벨빅(로카세린)은 10개월 만에 140억 원대 실적을 기록,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단숨에 리딩품목 자리에 올랐다.

이 품목은 올해도 2배 이상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300억원대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관측된다.

FDA 승인을 받은 또 다른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의 국내 상용화까지 시간이 꽤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벨빅의 경쟁상대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제니칼이 오리지널인 오르리스타트 시장은 제네릭이 오리지널을 추월하며 격차를 더 벌려놓았다.

펜터민제제에서는 알보젠코리아 푸리민과 휴온스 휴터민 등이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팜이 2015년 비만약 시장(ims 데이터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일동제약이 마케팅을 본격화한 벨빅(로카세린)이 136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015년 비만치료제 시장(단위=백만원, ims)
벨빅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시부트라민 퇴출 이후 오랜만에 비만약 블록버스터가 탄생했다.

벨빅은 제품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마땅한 강자가 없었던 비만약 시장 빈자리를 확실히 메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벨빅은 식욕억제 기능의 향정 의약품이지만 리덕틸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했던 심혈관 부작용을 극복한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향정비만약인 펜터민, 펜디메트라진과 달리 장기복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알보젠코리아가 마케팅하고 있는 펜디메트라진 제제 푸링은 82억원대 실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펜터민제제 성장세를 주목된다. 이 계열 리딩품목인 대웅제약 디에타민은 76억원대 실적을 기록해 푸링을 압박하고 있다. 성장률도 18%에 달한다. 올해 디에타민이 푸링를 추월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알보젠코리아의 푸리민도 30% 고성장을 견인하며 53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펜터민 제제 동반성장을 이끌었다.

휴온스의 휴터민도 35억원대 실적으로 전년대비 20%가 넘는 성장곡선을 그리며 디에타민, 푸리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오르리스타트 제제는 오리지널 하락과 제네릭 성장으로 정리되고 있다. 로슈 제니칼은 49억원대 실적을 올려 지난해와 견줘 3%이상 하락했지만, 제네릭 1위 올리엣(알보젠코리아)은 52억원대 실적으로 전년대비 2% 소폭상승하며 격차를 벌렸다. 안국약품이 마케팅하고 있는 제니칼 제네릭 제로엑스의 경우 무려 지난해보다 44% 성장한 46억원대 실적으로 제니칼을 뛰어넘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올해 비만치료제 시장은 벨빅의 독주속에 펜터민제제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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