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무기 찾자"…젊은 약사들은 '열공모드'
- 김지은
- 2016-03-05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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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강의 찾는 약대생도…20~30대 약사들 소규모 스터디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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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첫 6년제 약사가 배출된 이후 '학술과 실전 약국경영 강좌는 물론 처방 조제에 묻혀 그동안 덜 주목받았던 분야까지 20~30대 젊은 약사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지역 약사회가 분기별로 진행하는 약국 경영, 약국 한방 강의에 젊은 약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동안 약국 한방 강의에는 비교적 연령층이 높은 약사들이 주로 참여했으나 이젠 약국 한방 강의에도 20~30대 젊은 약사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는 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일부 재학생들은 약사 대상 한방, 약국 경영 강의 등을 직접 신청해 미리 수강하는 경우도 있다.
동의한방체인 관계자는 "약대생이 한방 관련 공부를 하겠다며 강의를 신청해 수강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6년제로 전환되고 졸업 후 바로 개국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미리 준비하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고 실무실습 과정에서 약국의 현재 상황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무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강의를 듣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했다.
다방면의 주제를 바탕으로 소규모 학술 모임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약사들도 있다.
분회, 반회 차원에서 뜻이 맞는 약사들이 모여 소규모 약국 경영 스터디를 하는가하면, 약대를 갓 졸업한 젊은 약사들끼리 연합 스터디, 세미나 등을 여는 경우가 일반화되고 있다.
생리학, 병태학 등 학술분야부터 일반약, 건기식, 진단시약, 동물약 등 약국 실전 경영 관련 내용까지 다양한 주제를 정해 각자 공부한 다음 모임에 함께 논의하며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포화로 더 이상 처방전 수입의 한계를 느끼는 약사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생각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하고 실력을 쌓으려는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20~30대 젊은 약사들은 6년제 약사 배출로 인해 적지 않은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약대 졸업 후 더 다양한 분야를 깊이 공부하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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