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개원 16주년…"공공성-수익성 다 잡았다"
- 김정주
- 2016-03-23 18: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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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중구 원장 취임 1주년겸 기자간담회...공익 역할 선도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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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은 개원 16주년과 강중구 원장 취임 1주년을 겸해 오늘(23일) 낮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2000년 3월 3일 개원한 일산병원은 DUR시범사업, 간병서비스 시범사업 등 정부 정책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현재는 신포괄지불제도, 호스피스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시범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범사업과 신포괄지불제도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그간의 운영성과 공유·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제안 활동을 통해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범국가적 재난이었던 메르스 사태 때 신속 대응체계 가동, 국민 안심병원 운영 등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바 있으며, 격리(음압)병상 11개 설치, 출입자 통제시스템 구축 등 감염예방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 일산병원의 설명이다.
같은 해 9월에는 공공의료사업단을 신설해 수익성이 낮아 민간 의료기관에서 기피하는 치매나 만성질환관리 등 공익적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취약계층 의료지원 활동을 한층 강화했다.
강 원장 취임(2015년 3월) 이후에는 연간 110만명에 달하는 환자수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공공의료기관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의 의료기관으로 선정, 요양급여 적정성평가에서도 12개 전 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실적을 올렸다.
재정상황 또한 연간 총 수익 대비 1~2% 내외의 안정적인 재정손익을 유지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도 이 같은 경영 실적을 낸 것에 대해 일산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된 보기 드문 사례로,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으로 우수 의료 인력을 확보·양성하고, 매년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의료환경 개선에 힘쓰며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더불어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의료기반 원가계산시스템을 개발해 건강보험수가 개발, 보험급여화 등에 유용한 정책자료를 복지부와 건보공단에 연간 80여건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상장비수가 인하, 초음파수가 급여화 등에 기여했다.
일산병원은 올 한해도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건강보험 모델병원 역할강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활동을 추진과제로 삼고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먼저 임상에 기반한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해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상자문단 확대 운영, 인체 유래물 은행 설치 등 연구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연구는 건보공단과 공동 추진함으로써 결과에 대한 정책 반영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정부 주관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시범사업 영향평가 데이터 구축, 관련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시범사업을 평가하고 활발한 정책 제안활동을 펼치며 제도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2013년부터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달부터 전 병동으로 확대 실시하고, 이를 통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함은 물론 병원 감염예방에도 앞장 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올 한해 장기이식과 수부 수술 분야를 확대하는 등 의료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로봇 수술기 도입 등 선진화된 의료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단초를 마련할 방침이다. 일산병원은 "올해를 미래 성장기반을 준비하는 도약의 시점으로 생각하며, 현재 진행 중인 진료 공간 증축과 용적률 상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진료수용성을 제고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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