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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타격? 약국판매가 조사에 제약사도 긴장

  • 정혜진
  • 2016-04-07 12:14:59
  • 약국에 판매 가격 관리 당부..."약국에 '난매 품목' 낙인찍힐 우려"

정부가 유명 일반약 50품목의 판매가격을 조사, 발표한다는 소식에 약국은 물론 제약사도 덩달아 긴장하고 있다.

판매 가격 차이가 크면 자사 제품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고, 무엇보다 약국에게 '밉상 제품'으로 찍힐 가능성 때문이다.

최근 대한약사회가 복지부의 다소비 일반약 50품목 조사 내용을 공개하면서 조사 대상에 오른 품목 제약사들이 약국에 직접 판매가격을 적정선으로 유지해달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 제품들은 더 조심하는 분위기다. 약국의 판매가격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약국 판매가격 관리를 위해 약국마다 공지를 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며 "필요한 경우 직접 직원이 나가 판매가격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가 약국 판매가격에 신경을 쓰는 것은 일단 자사 제품의 이미지 때문이다. 가격이 발표되면 가장 먼저 표적이 되는 것은 약국이지만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소위 '난매 제품'으로 낙인 찍힐 경우 제품 이미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탄탄한 유명제품으로 자리 잡기 전, 약국 영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제약사 입장에서도 이번 일반약 판매가격 발표에 관심을 쏟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약사 입장에서도 일반약 마케팅은 가격 관리 시스템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정부의 일반약 가격 조사까지 더해 제약사도 약국 판매가격에 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됐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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