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 나타난 약국 옥시제품 불매운동 여파는?
- 정혜진
- 2016-05-14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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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비스콘 품절...저가공급 유통업체 주문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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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약국 불매운동 추이를 지켜보면서 제품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 RB코리아의 대표 일반의약품 개비스콘과 스트렙실 공급량이 안정적이지 않아 품절을 거듭했기 때문.
한 유통업체는 옥시 사태 이후 5월 한달 간 판매 갯수가 100개를 채 채우지 못했다. 약사들의 불매 운동이 확연히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RB제품 주문량이 전달 대비 5분의 1 수준"이라며 "약국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5월 한달 간 주문량이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유통업체가 그런 것은 아니다. 온라인몰에 입점한 유통업체들 중에는 재고가 들어오자마자 주문이 폭주하는 곳도 있다.
최근 스트렙실이나 개비스콘은 최근 공급량이 적어 유통업체들도 수량 확보가 쉽지 않은 품목 중 하나였다. 소량씩 입고되면 금방 동나게 마련이었는데, 온라인몰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유통업체 재고는 금방 소진되는 상황이다.
RB제품 중 개비스콘사셰, 개비스콘 더블액션 등은 아직도 제약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사셰는 5월 중순 이후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나, 더블액션 공급 시기는 미정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약국이 불매운동을 한다 해도 아직 전반적인 분위기라 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제품을 주문하는 약국들이 있는데, 유통업체가 불매를 하고 말고를 선택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 와중에 일부 유통업체는 다른 업체보다 100원, 200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RB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재고가 없어 못판다'는 곳은 대부분 이런 업체들이다.
유통업체들 입장이 약국의 불매 운동, RB의 적은 유통마진 정책, 충분하지 않은 재고, 약국의 주문 추이 등을 감안해 서로 다른 노선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문제의 중심에 있는 RB코리아는 약국에 이어 유통업체가 불매 입장을 택하지 않을지 고심하는 분위기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옥시의 행태는 괘씸한 게 분명하지만 일반약 불매운동은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문제"라며 "약국 분위기를 모니터링하며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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