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한미 회장 측, 사모펀드에 지분 3.7% 매각
- 천승현
- 2024-11-18 18:43:3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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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가현문화재단 라데팡스에 872억 주식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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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측이 지분 3.7%를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장녀 임주현 부회장과 가현문화재단이 보유한 지분 일부를 넘긴다. 처분 금액은 총 872억원이다.

송영숙 회장은 킬링턴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79만8000주(1.17%)를 279억원에 처분하고 임주현 부회장은 37만1080주(0.54%)를 130억원에 매각한다. 거래 목적은 ‘상속세 연부연납 세액 납부 목적의 대출 상환’이다.
이번 주식 매각에는 가현문화재단도 참여한다. 가현문화재단은 보유 주식 343만885주 중 132만1831주(1.94%)를 킬링턴에 매각한다. 가현문화재단의 주식 처분 금액은 463억원이다. 거래종료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가현문화재단 등이 킬링턴에 처분하는 주식 매각 비용은 총 872억원이다. 지분율은 3.7%로 계산된다.
앞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측에 주식을 넘긴 바 있다.
신 회장이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이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중 444만4187주(지분율 6.5%)를 매수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식 거래 단가는 3만7000원이며 거래 금액은 총 1644억원이다.
송 회장은 보유 주식 815만6027주 중 48.5%에 해당하는 394만4187주를 매도했다. 임 부회장이 넘기는 주식은 50만주로 보유 주식 713만2310주의 7.0%다.
모녀 측의 주식은 신 회장과 한양정밀이 매수했다. 신 회장이 송 회장의 매도 주식 중 174만1485주를 644억원에 취득했다. 한양정밀은 송 회장의 주식 220만2702주와 임 부회장의 주식 50만주를 총 1000억원에 매입했다. 신 회장은 보유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했고 한양정밀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주식 매입 자금을 마련했다.
송 회장은 신 회장 측과의 주식 거래 이후 지분율은 11.93%에서 6.16%로 떨어지고 임 부회장은 10.43%에서 9.70%로 낮아졌다.
송 회장은 신 회장 측에 주식을 넘긴 데 이어 킬링턴에 주식을 매각하면서 보유 주식은 341만3840주(4.99%)로 줄어든다. 임 부회장의 주식 보유량은 626만230주(9.16%)로 감소한다.
라데팡스 측은 “특정 대주주 중심의 천편일률적 지배구조개선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알기에, 한미약품그룹이 속한 국내 제약산업 및 레거시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바탕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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