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콘트라브' 발매 첫달 5억…벨빅과 경합 예고
- 가인호
- 2016-08-31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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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빅 IMS 기준 월 13억, 비만약 블록버스터 잇단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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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트라민 퇴출이후 시장을 주도했던 약물이 없어 정체를 빚었던 이 시장이 일동제약 '벨빅'과 광동제약 '콘트라브' 등 FDA 신약들의 가세로 잇단 블록버스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콘트라브는 발매 첫달 성공적인 론칭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알보젠코리아는 최근 저함량 푸링을 발매하는 등 기존 향정 식욕억제제들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보여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1000억 돌파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데일리팜이 6월 2일 발매된 광동 '콘트라브'와 지난해 출시된 일동 '벨빅' 실적(ims 데이터 기준)을 분석한 결과 콘트라브는 발매 첫달 약국이나 도매업체에 공급된 물량이 약 5억원대로 추정되며 성공적인 론칭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벨빅 론칭 당시 월 15억원대 공급 물량과는 차이가 있지만, 벨빅이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기록한 콘트라브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콘트라브는 의료기관 호응 속에 실제 처방이 이어지고 있어 월 10억원대 실적은 무난하게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흐름은 월 처방 13억원대 수준으로, 올해 150~200억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벨빅은 지난해 136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리딩품목 자리에 올랐다.
따라서 올해 벨빅은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확실한 리딩품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내년 시장은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콘트라브가 올 하반기 예열을 마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콘트라브는 미국에서 최근 FDA 승인된 비만치료제 중 시장점유율 41%로 1위(2016년 5월 기준, IMS Health)를 기록하고 있는 등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품목이라는 점에서 국내 의료진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또 부프로피온과 날트렉손의 비 향정 식욕억제제(복합제)로 40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콘트라브의 56주간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5% 이상 체중감량자는 60~80%로 나타났다. 따라서 벨빅이 시장 선점을 무기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일한 대항마는 콘트라브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알보젠코리아가 마케팅하고 있는 펜디메트라진 제제 푸링은 지난해 82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저함량 신제품인 푸링 세미정을 발매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의 변수로 떠올랐다.
푸링은 올 상반기 44억원대 실적을 기록해 100억 달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관련업계는 잇단 신제품 가세와 콘트라브와 벨빅의 경합은 비만치료제 경쟁 구도 보다는 동반 성장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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