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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 첫 대표 교체...김경아 개발본부장 대표 발탁

  • 13년 만에 수장 교체, 삼성그룹 최초 여성 전문경영인 CEO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김경아 개발본부장 부사장(56)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삼성그룹 최초로 여성 전문경영인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출범 이후 12년 간 대표이사를 역임한 고한승 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7일 김경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약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사장은 삼성그룹 바이오 사업의 시발점인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SAIT) 출신이다. 2010년 SAIT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해 바이오시밀러 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 CEO로서 여성인재들에게 성장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에피스 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롤모델이 돼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대표이사로 임명돼 12년 간 회사를 이끈 고 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게 됐다. 미래사업기획단은 지난해 11월 신설된 조직으로 고 사장은 삼성그룹의 신사업 발굴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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