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두통·방향감각 상실 시 반드시 응급실 가야
- 최은택
- 2016-11-20 12: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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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NMC, 11월부터 뇌출혈 응급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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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추위가 시작되는 11월에 뇌출혈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1년~2015년)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뇌출혈(지주막하출혈, 뇌실질내출혈)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11월부터 증가해 12월에 217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가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압력이 높아지게 되는데, 혈관이 높아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져 뇌출혈이 발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뇌출혈에 대해 항상 주의가 필요하지만 겨울철과 이른 봄에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한편 매년 평균 2만4000여명의 뇌출혈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한다. 연령별로는 50대(23.2%)와 70대(22.1%)가 가장 많고, 대부분 50대 이상(75.8%)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30대 이하 환자(9.2%)도 적지 않아 젊은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지주막하출혈 환자는 40대부터 급격히 증가해 50대에, 뇌실질내출혈 환자는 50대부터 높아져 7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성별로는 남성 52.6%, 여성 47.4%로 남성 비율이 더 높다. 질환별로는 지주막하출혈은 남자 42.0%와 여자 58.0%, 뇌실질내출혈은 남자 57.25%와 여자 42.8%로 차이가 있다.

주증상이 두통인 환자는 방향감각, 의식변화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에 비해 최초 증상 발생 이후 응급실 방문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뇌출혈 위험이 있는 사람은 갑작스러운 두통을 무시하지 않고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윤순영 응급의학 전문의는 뇌출혈은 빠른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고 장애발생률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하므로 민간요법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통, 몸의 마비, 의식 변화 등 뇌출혈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발생한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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