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 등 최신항암제, 고가 비급여에도 판매 '돌풍'
- 이탁순
- 2016-11-28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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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약 30억원 실적…가격부담 크지만 수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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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약물들은 한달 가격이 약 300~600만원대로 고가이지만, 기존 약보다 진화된 효과를 증명하며 지난 3분기 약 3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옵디보(한국오노약품), 사이람자(한국릴리), 퍼제타(한국로슈)는 지난 3분기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각각 29억원, 28억원,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약물은 아직 급여를 받지 못해 한달 300~600만원의 높은 약값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판매업체가 가격의 약 35%를 인하해 3분기 매출이 급증했다. 1분기 2억원에 그쳤던 판매액이 2분기에는 17억원, 3분기에는 29억원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올해 1월 출시한 사이람자도 3분기 판매액이 28억원으로, 첫해 놀라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사이람자는 허셉틴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진행성 위암 표적항암제이다.
국내 위암환자의 약 20%는 전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표적항암제 허셉틴은 HER2 양성 전이성 위 선암이나 위식도 접합부 선암환자에만 사용돼 다른 전이성 환자에게는 사용이 어렵다. 사이람자는 다른 전이성 환자에게도 치료기회를 확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출시한 퍼제타는 전이성 유방암 표적치료제이다. 허셉틴, 도세탁셀과 함께 사용되면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전체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보공단과 수입업체와의 가격협상이 원활하지 않아 아직 비급여로 남아있는 약물이다. 만약 3주동안 퍼제타와 허셉틴을 함께 사용하게 되면 3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나와 환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퍼제타도 1분기 14억원, 2분기 21억원, 3분기 27억원 매출을 기록,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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