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온라인팜 가브스메트 정산 않자 약국도 불만
- 정혜진
- 2016-12-01 06:14: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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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체 '정산 불가' 공지 게재..."약국이 피해 떠안으라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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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유통업계와 약국에 따르면 노바티스와 온라인팜이 차액정산을 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동이 없자 이에 대한 불만 표출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노타티스와 한미약품은 코프로모션으로 가브스메트를 유통하고 있다. 그러나 12월 1일 약가 인하를 앞두고 유통업체에 '차액 정산은 없다'고 공지했다. 유통업체가 항의하자 노바티스는 한미에게, 한미는 노바티스에게 책임 떠넘기는 상황이다.
당장 1일부터 약가가 인하됨에도 전날인 30일까지도 안내가 전혀 없었고, 유통업체들은 온라인몰을 통해 부랴부랴 약국 공지에 나섰다. '제약사 차액정산 거부로 약국 정산 역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린 것이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오늘 하루만 수십 건의 약국 문의가 이어졌다. 제약사 공지가 없으니 약국에 기다려달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오후 들어서까지 안내가 없어 약국에 차액정산이 어려울 수 있다고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한 문전약국 약사는 "차액정산이 안된다니 황당하다. 이런 경우가 어디있나"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이 약국은 "우리 약국도 한달에 300~400팩 정도를 사용한다. 가지고 있는 재고만도 100팩 가량 된다"며 "정당 9원씩 소폭 인하된다고 해도, 약국에 약가인하 피해를 떠넘기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정산을 받으려 재고를 다 헤아려놨는데, 유통업체가 정산이 안된다 하니 어디에 문제를 제기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이건 금액의 크고 작고를 떠나 잘못된 처사 아니냐"고 강조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정산을 해주지 않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쩍 넘어가는 전례가 생기면 제약사들이 점차 정산을 기피하게 될 것"이라며 "인하 전날까지 아무 대응 없는 두 제약사의 무책임한 태도를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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