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스메트, 경쟁자 출현…종근당 이어 경동 가세
- 이탁순
- 2016-12-13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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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 국내업체 최초 특허회피 소송...실적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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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스메트는 메트포르민이 결합된 TZD(치아졸리딘) 계열의 유일한 복합제였지만, 최근 종근당의 '듀비에메트'가 출시되며 독점구도가 깨졌다.
여기에 경동제약도 액토스메트에 유일하게 등재돼 있는 제제특허 회피를 통한 후발경쟁에 뛰어들며 TZD+메트포르민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지난 9일 자사 발명이 액토스메트 제제특허(2023년 10월 만료)를 침해하지 않았다며 특허심판원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지금까지 액토스메트에 특허도전을 제기한 제약사는 경동제약이 유일하다. 액토스메트는 식약처에 제제특허만 등재돼 있어 경동제약이 특허회피에 성공한다면 곧바로 후발 약물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액토스메트의 신약 재심사기간도 지난 2014년에 종료됐다.
메트포르민이 결합된 액토스메트는 액토스 제품시리즈 중 쏠쏠한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단일제 액토스가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액토스메트는 올해 9월까지 약 27억원(IMS헬스데이터 기준)의 판매액을 올렸다.
작년 같은 기간(28억원)보다 약간 실적이 떨어졌지만, 원조 TZD-메트포르민 복합제 프리미엄은 여전하다.
하지만 지난 9월 종근당이 '듀비메트서방정'을 급여 출시하면서 액토스메트도 안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하게 됐다. 특히 듀비메트는 액토스메트보다 저렴한 약가를 받은데다 1일1회1정 복용 제품과 1회2정 제품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어 후발주자지만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TZD 계열 단일제 시장에서 듀비에(3분기 누적 80억원)는 액토스(101억원)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후발 제네릭까지 시장진입을 노린다면 액토스메트의 입지는 더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특허소송이 이제 시작된데다 결과도 장담할 수 없어 당장에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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