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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병원입찰 제살깎기 그만"…유통업계 자구책 고심

  • 정혜진
  • 2017-01-31 06:14:50
  • 거래질서위원회, 입찰 업체들 모아 회의 진행

의약품유통업계가 병원 입찰 시장에서 내부 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거래질서위원회(위원장 남상규)는 최근 병원입찰 중심 업체들과 회의를 열어 거래질서를 확립하자는 취지를 공유했다.

지난해 과열된 경쟁으로 인해 제약사 공급가에 미치지 않는 낮은 가격으로 낙찰시킨 업체들이 서울대병원, 보훈병원을 중심으로 중도에 공급을 포기했다.

과열된 경쟁에 더해 올해부터 일련번호 제도 시행, 퇴장방지의약품 보험약가 대비 91% 이하 판매 금지, 약가인하 등 업체들의 이익 구조가 더 팍팍해지면서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회의 결과, 대안은 도출되지 않았다. 다만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지나친 저가낙찰은 자제하자는 의견에 공감하고 회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규 거래질서위원회 위원장은 "저가낙찰로 인해 병원 납품을 포기하는 것은 병원에서 원활한 의약품 공급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고 의약품유통업체의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행위"라며 "업체들간 경쟁으로 인해 나온 부작용인 만큼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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