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유영제약의 변신…"매출 R&D비 15%로 높여"
- 김민건
- 2017-02-06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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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투자 확대해 혁신신약 포커싱...GMP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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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GMP와 R&D투자 확대 나서는 유영제약
지난해 9%였던 매출액 R&D비율을 올해 15%까지 높여 투자하는 것은 물론,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개발에도 도전한다.
개량신약에서 혁신신약까지 10여개 신약 프로젝트가 단계별로 준비돼 있다. 그동안 제네릭 위주 제품포트폴리오를 구축했던 유영제약에게는 큰 변화이자 도전이다.
유영제약은 최근 2020년 매출액 2000억원, 기술수출 3000억원 달성, 혁신신약 2건, 개량신약 1건을 목표로 하는 '비전2020'을 선포했다.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글로벌 베스트 퀄리티 ▲직원이 행복한 기업 ▲매출액 2000억 달성 등이 혁신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이다.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중장기 연구과제에는 3개의 퍼스트 인 클래스(혁신신약) 후보가 관심이다.
항체신약 분야에서는 항암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2015년 7월부터 시작해 올해 말 임상에 들어가는 유전자 세포치료제(뇌암)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외부 연구진과 공동으로 설립한 자회사가 비알콜성 간염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복합제 개량신약과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에 집중한다. 그동안 유영제약에는 없던 파이프라인으로 2018년부터 개량신약 성과를 낼 계획이다.
김정주 유영제약 연구소장·생산본부장은 "2019년까지 1000억원대 규모의 기술수출 2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프리필드 주사제 수탁 등 기존 사업분야에서도 300억원대 매출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베스트 퀄리티 첫 번째 프로젝트는 현재 강점을 보이는 프리필드라인과 히알루론산 무릎관절 주사제다. 올해 유럽 진입이 목표다. 국내에서는 제약사 30% 정도가 위탁을 의뢰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유영 프리필드 주사제 경쟁력은 자부심이 강하다.
프리필드 주사제는 무균작업 상태에서 고점도 점액을 주입한 100%에서 무손실 수율을 유지하는 작업에 기술이 요구된다는 설명. 올해 생산수율 95%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비전2020은 신약개발과 품질 향상 뿐 아니라 인적 분야 성장도 목표로 한다. 바로 직원이 행복한 기업이다.
유영제약은 진천 생산공장에 대한 개념을 단순한 팩토리가 아닌 벨류에이션 센터로 전환하며 '인력 양성이 핵심'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공장은 영업부서와 함께 돈 버는 곳이다. 그 말은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과 일맥상통한다"며 "현재 공장운영 등급이 B급이었다면 2020년에는 A급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학습조 구성, 이달의 Y스타 등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 간 소통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2015년 처음 도입한 학습인정 프로그램은 QC분임조 같은 그룹을 지어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든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은다.
PPT발표를 처음하는 직원은 본사에서 발표할 수준으로 성장했다. 애니메이션을 잘 만드는 직원은 이를 활용해 생산작업 문제에 적극 사용했다.
김 본부장은 "직원들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소장과 생산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 본부장은 아모레퍼시픽과 대웅제약 등 대기업을 경험했다. 유영에 와서는 공장 문화를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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