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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현장...외래축소, 병원·진료 과목마다 편차
강혜경 기자 2024-04-06 05:50:52
의료대란 현장...외래축소, 병원·진료 과목마다 편차
강혜경 기자 2024-04-06 05:50:52
[현장] "처방 감소 15~20%대 유지하고 있지만 살얼음판"

"대기시간 길어졌다" 로비·복도, 환자·보호자로 북적


 ▲ 삼성서울병원 출입구에 붙은 '진료안내문'.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대정원 증원 이슈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내원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삼성서울병원 출입구에 이같은 진료 안내문이 붙은 지 어언 한달 반이 지났다. 삼성서울병원 뿐만 아니라 전공의 파업과 교수진 사퇴, 준법진료로 인한 외래축소가 본격화되고 있다.

'외래진료가 축소되니 병원이 한산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병원 로비와 복도에는 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적였다. QR 출입인증을 안내하는 병원 관계자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곳곳에서 "얼마나 대기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이어졌고, 아예 드러누워 대기하는 경우도 더러 눈에 띄었다. 가급적 예약 취소 없이 진료를 보다 보니 부득이하게 대기가 지연된 데 따른 영향이다.

환우카페 등에서도 예약취소와 대기행렬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하지만 병원에 따라, 과에 따라서도 상황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이라고 하더라도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별다른 이슈 없이 진료가 이뤄지는가 하면, 서울대 본원의 경우 과에 따라 예약변경 등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진료·검사 지연을 안내하는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2월 20일부터 발생한 전공의들의 근무 공백으로 환자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진의 피로 누적 방지와 환자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써 4월 1일부터 일부 진료과에서 진료 및 검사 지연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원객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대기 시간 길어지며 힘들어하는 환자들, 장기처방 증가= 문전약국들의 긴장 역시 장기화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 간 면담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강대강 대치는 좀처럼 물러설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외래 처방 감소는 가까스로 15~20% 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공의에 이어 3월 25일부로 교수진들까지 단체 사직 등 움직임을 보였지만, 현장에서 환자들을 만나야 하는 교수들의 경우 실제 병원을 떠나지는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증환자를 중심으로 진료가 개편되고, 신규 환자가 줄어들면서 처방 역시 매주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아산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예상보다 대치가 길어지면서 문전약국들 역시 장기책 마련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당장 처방이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처방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학병원의 경우 수개월 전 예약을 받는 방식이다 보니 환자가 급격히 감소하지는 않지만, 신규 예약 등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서울아산병원 문전약국 역시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주차요원이나 병원과 약국을 오가는 봉고운영 등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전약국 관계자는 "환자 수는 확실히 줄었다. 하지만 대기가 길어지다 보니 '지친다'는 환자들이 대부분이고, 2번 올 예약을 1번으로 줄여 방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약국체인 위드팜 관계자도 "외래가 감소했다고 하지만 큰 변동은 없다. 다만 건수 하락세가 총 약제비 하락세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기처방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병원과 거리가 먼 약국의 경우 타격이 심각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약사는 "A급 약국들의 경우 타격이 덜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위치가 먼 약국들의 경우 의료계 파업 이후 30~40% 가량 처방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는 바와 같이) 약국이 한산하지 않냐"고 되물었다. 메인 약국가의 경우 차들이 비상등을 켜 놓고 일제히 대기하는 반면, 거리가 먼 약국의 경우 대기 없이 약을 받을 수 있었다.

◆"적자 500억원" 경영난에 대금 지급 연장= 병원의 경우 수술과 입원 감소 등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빅5 병원들 조차도 비상경영체계에 돌입하는가 하면, 서울아산병원의 적자액은 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3일 소속 교수들에게 단체메일을 보내 "적자가 511억원이 났고, 정부 보전은 17억원에 불과하다. 상황이 계속되거나 더 나빠진다고 가정했을 때 순손실은 연말까지 약 4600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며 진료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산병원의 경우 평소 하루 280~300건이던 수술 건수가 150~160건으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으며, 병상 가동률 역시 50~60%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산병원 문전약국가.

대학병원들의 대금 결제 연장이 이어지면서 유통업계 역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의약품유통업체는 병원 측에 이자라도 지불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하며 대출에까지 손을 뻗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전약국 약사는 "병원 경영난이 비단 병원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약국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이므로 문전약국가 역시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문제는 진료 축소다. 병원이 진료 확대를 푸쉬하고 있지만, 충북대병원의 경우 5일부터 일부 과가 금요진료를 중단했으며 계명대도 토요진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정부 의료개혁 관련 자료.

한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유연하고 포용적이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흔들림 없는 자세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대통령, 총리, 장관에 이르기까지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의료계도 이제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 기탄 없이 논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임현택 의사협회장과 박 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4일 진행된 대통령 간담회 이후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려 관심을 모았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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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 찬성순 반대순
  • 2024.04.06 11:16:26 수정 | 삭제

    의료개혁 꼭 성공해야한다

    온국민이 현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 하고 있다 국민위의 상전으로 행동하고, 밥그릇과 돈만 밝히는 의새의 이기주의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것이다

    댓글 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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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일반약 매출액 Top 100(05월)
순위 상품명 횟수 수량 판매금액
1 타이레놀정500mg(10정) 23247 31063 97,639,560원
2 까스활명수큐액 10970 67442 78,541,200원
3 판콜에스내복액 10549 73748 62,707,900원
4 판피린큐액 8938 76597 61,282,100원
5 애크논크림 4369 4673 51,609,800원
6 노스카나겔 20g 2498 2608 50,855,600원
7 벤포벨S에스정 804 1437 49,453,200원
8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120정) 945 1219 48,648,200원
9 탁센 연질캡슐(10캡슐) 11010 16385 43,123,761원
10 케토톱플라스타(40매) 2630 3234 42,728,800원
11 케토톱플라스타(34매) 2816 4031 40,797,300원
12 비판텐연고 30g 3335 5689 39,753,800원
13 텐텐츄정(120정) 1406 5650 36,658,825원
14 잇치페이스트치약120g 2523 3318 34,676,600원
15 콜대원 코프큐시럽 7245 9270 34,656,012원
16 텐텐츄정(10정) 11176 19726 34,335,104원
17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3) 1182 1505 33,633,800원
18 지르텍정 5277 6805 32,484,600원
19 타이레놀정500mg(30정) 3172 5578 31,964,450원
20 광동경옥고 276 9144 31,073,980원
21 광동우황청심원환(사향) 279 2627 30,561,500원
22 베나치오에프액75ml 6845 34158 30,472,000원
23 멜라토닝크림 1413 1509 30,099,600원
24 아렉스대형 3959 9479 30,026,829원
25 둘코락스-에스장용정(40정) 1773 4858 29,926,898원
26 마그비스피드액 2135 14138 28,882,143원
27 게보린정 5128 8477 27,931,800원
28 비맥스제트정 276 517 26,352,500원
29 비맥스메타비 420 799 26,172,700원
30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50ml(천연사향) 1106 2210 26,024,000원
31 후시딘연고10g 3106 3455 25,301,000원
32 케펨플라스타 3875 9768 24,658,280원
33 동아D-판테놀연고 2305 2460 24,345,730원
34 잇치페이스트피톤치드150g 1422 1761 23,763,300원
35 마데카솔케어연고10g 3258 3573 23,757,700원
36 이지엔6이브(30캡슐) 2754 3341 23,603,900원
37 아로나민골드(100정) 694 1651 23,444,100원
38 오큐시스점안액0.5ml*60개 1280 1393 23,400,700원
39 후시딘연고5g 3993 4293 22,742,701원
40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하이 업14ml 3418 3733 21,641,200원
41 애크린겔 1710 1759 20,946,200원
42 테라플루 콜드&코프 나이트 1502 1809 20,469,900원
43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50ml(영묘향) 1414 3105 20,409,200원
44 모드콜에스 4905 8158 20,159,162원
45 머시론정 1853 2291 19,951,400원
46 인사돌플러스(100정) 581 1895 19,944,100원
47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 업14ml 3169 3385 19,555,400원
48 테라플루 나이트타임 1907 2413 18,943,000원
49 아렉스중형 3789 6017 18,902,050원
50 리안점안액 947 1063 18,775,001원
51 마그비스피드 더블액션 1065 5519 18,447,300원
52 뉴베인액 660 7107 18,394,000원
53 코앤쿨 나잘스프레이 1624 1860 18,242,950원
54 마그비맥스연질캡슐 376 612 18,162,000원
55 비맥스메타정(60정*2) 348 673 18,084,100원
56 광동원탕 4666 19075 17,856,904원
57 노스카나겔10g 1407 1433 17,819,000원
58 용표우황청심원액 50ml 1455 3949 17,422,500원
59 백초시럽플러스 2647 3349 17,344,500원
60 콜대원 콜드큐시럽 3731 4766 17,283,100원
61 오트리빈멘톨0.1%분무제 1334 1750 17,187,323원
62 니코레트껌 2mg (쿨민트향) 710 2102 17,141,700원
63 마데카솔케어연고 6g 3379 3602 16,694,200원
64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4739 6583 16,521,694원
65 안티푸라민쿨카타플라스마(5매) 2980 5452 16,413,300원
66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순 업14ml 2537 2782 16,228,600원
67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3899 5652 16,143,150원
68 코메키나캡슐 2945 3577 16,095,300원
69 카리토포텐연질캡슐(60캡슐) 357 559 15,866,500원
70 대웅우루사연질캡슐(120캡슐) 392 407 15,530,200원
71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3320 4260 15,512,272원
72 탁센레이디 3227 4114 15,261,300원
73 마데카솔겔 1239 1758 14,471,800원
74 유한비타민C정1000mg 747 2615 14,468,736원
75 용표우황청심원액50ml(천연사향변방) 736 1435 14,289,200원
76 용각산쿨과립(복숭아향,18포) 1793 2199 14,229,700원
77 탁센 연질캡슐(30캡슐) 1600 2474 14,209,248원
78 스트렙실트로키허니&레몬 2000 2822 14,043,850원
79 치센캡슐(60캡슐) 494 964 13,943,300원
80 센시아정(120정) 243 253 13,937,500원
81 치센캡슐(120캡슐) 285 644 13,830,000원
82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대형 1777 4039 13,715,846원
83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중형 2197 5554 13,693,900원
84 콜대원키즈코프시럽 2975 3678 13,632,700원
85 알러샷연질캡슐(10캡슐) 3281 4401 13,609,870원
86 인사돌플러스(270정) 178 445 13,562,800원
87 콜대원 노즈큐에스시럽 2877 3575 13,555,900원
88 인사돌(100정) 443 556 13,393,000원
89 조아팝(10매) 1774 2713 13,376,590원
90 목앤스프레이 1276 1338 13,222,550원
91 스티모린에스크림10g 1436 1510 12,835,932원
92 훼스탈플러스 2843 4450 12,815,900원
93 복합우루사연질캡슐(80캡슐) 346 616 12,781,900원
94 디펜쿨플라스타(10매) 2000 4751 12,760,516원
95 맥시부키즈시럽 2322 2974 12,626,466원
96 아이톡 점안액 977 1202 12,563,300원
97 라라올라액 20mL 1295 4220 12,533,300원
98 잇치 프로폴리스 704 852 12,486,701원
99 드리클로액20ml(신형) 854 911 12,457,500원
100 판시딜캡슐270cap 115 388 12,3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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