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어디?…제약업계, 소문만 무성
- 김진구
- 2021-05-12 1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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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8월 위탁생산' 발표 후 모더나·스푸트니크 관련 업체들 거론
-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설에 "사실무근"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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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키로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정부 고위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8월부터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을 국내에서 위탁생산한다'고 보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간 10억 도즈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인천송도 3공장에 관련 설비를 구축 중이라는 내용이다.
즉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을 긋고 나섰다.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공시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인에도 소문은 잦아들지 않는 상황이다. 또 다른 매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시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와 백신 위탁생산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위탁생산한다'는 말이 '위탁생산 협의를 진행 중이다'는 말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와 관련 한국화이자제약의 입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과 같다.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위탁생산 계약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8월 국내제약사 위탁생산 예정" 정부 발표 후 추측 쏟아져
이번 논란을 포함해 국내사의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관련 소문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정부가 '8월 위탁생산'을 언급하면서부터다.
지난달 15일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8월부터는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마침 모더나가 한국지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힌 시점과 맞물렸다. 즉시 몇몇 기업의 이름이 거론됐다.
가장 주목을 받은 곳은 에스티팜이었다.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mRNA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소문은 힘을 얻었다. 에스티팜이 부인하고 나섰지만, 에스티팜을 비롯한 mRNA 연구개발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이튿날엔 정부가 언급한 8월 위탁생산의 주인공이 휴온스와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이날 휴온스글로벌은 스푸트니크V의 글로벌 공급을 위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기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문이 기정사실처럼 퍼지자 정부가 해명에 나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월 위탁생산 백신이 어느 제품인지 공개할 수는 없으나, 러시아 스푸트니크V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엔 화이자·모더나가 아닌 제3의 백신이 거론되기도 했다. 독일 제약사 큐어백이 GSK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이다. 큐어백은 mRNA 방식의 이 백신에 대한 임상3상을 마치고 유럽의약품청(EMA)에 사용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유럽에서 3번째 mRNA 백신으로 승인이 임박하자, 국내에서 모 업체가 이를 위탁생산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다만 큐어백 백신 위탁생산설 역시 진위는 확인되지 않는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이런저런 소문이 들린다. 국내 위탁생산 업체가 어느 곳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크다"며 "소문의 근원이 정부 발표에 있는 만큼, 정부가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어느 정도는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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