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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부당청구 62억 적발...신고자 18명에 4.7억 지급[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 요양급여비를 거짓·부당하게 청구하거나 불법으로 의료기관을 운영한 사례를 신고한 18명에게 총 4억69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를 통해 확인된 불법·부당청구 금액은 62억2000만원이다. 오늘(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0일 ‘2026년도 제2차 건강보험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요양급여비를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 12개소와 불법개설기관 2개소 등에 대한 신고 포상금 지급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기로 한 포상금 가운데 최고액은 1억7600만원이다. 해당 사례는 비의료인이 의사와 공모해 출장검진센터를 불법으로 운영한 사실을 신고한 건이다. 비의료인 A씨는 의사 B씨와 공모해 출장검진센터를 운영하고, 공단으로부터 지급받은 검진비용의 30%를 B씨에게 지급하기로 계약한 뒤 수익을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간호관리료 차등제 산정기준을 위반해 부당청구한 사례도 적발됐다. 한 병원은 실제 병동에서 근무하지 않는 외래·검진실 간호사 등을 간호전담인력으로 신고해 실제 4~5등급임에도 3등급으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했다. 이를 통해 3억95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았다. 신고인에게는 4500만원의 포상금이 산정됐다.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게 되자 친형의 건강보험증을 도용한 사례도 있었다. 해당 신고를 통해 4500만원의 부당수령 사실이 확인됐으며 신고인에게는 500만원의 포상금이 책정됐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건강보험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신고인 유형별로 달랐던 포상금 지급 기준을 일원화하고, 지급 상한액을 최고 30억원으로 높였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점차 교묘해지는 거짓·부당청구와 사무장병원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양심 있는 종사자들과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익신고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2026-09-15 16:25:38정흥준 기자 -
보고신약 ‘올데이콜라겐’ 와디즈 출시…온라인 유통망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보고신약의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올데이콜라겐’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보고신약은 앞서 와디즈를 통해 올데이콜라겐을 처음 공개하고 얼리버드, 슈퍼 얼리버드, 울트라 얼리버드 등 다양한 리워드 구성을 선보였다. 피부와 모발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제품 콘셉트와 간편한 섭취 방식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올데이콜라겐은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를 적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모발 상태 개선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원료인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는 피부 건강 관련 13개 지표와 모발 건강 관련 6개 지표에서 개선 결과가 확인된 원료다. 피부와 모발을 동시에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매일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액상 드링크 형태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애플망고 풍미와 저당 설계를 통해 꾸준한 섭취를 고려한 제품으로 개발됐다. 보고신약은 이번 와디즈 프로젝트를 통해 올데이콜라겐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판매 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올데이콜라겐을 만나볼 수 있도록 유통망을 넓히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함께 제품의 주요 기능성과 섭취 편의성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보고신약 관계자는 “와디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 올데이콜라겐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첫 출시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데이콜라겐을 피부와 모발을 함께 관리하는 일상 속 데일리 이너뷰티 제품으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9-15 15:10:45이석준 기자 -
HLB, 담관암 신약 유럽 허가 신청…미국 이어 상용화 목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HLB가 FGFR2 표적항암제 '리라푸그라티닙'의 유럽 품목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미국에서 신약허가 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유럽으로 허가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14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에 리라푸그라티닙의 품목허가신청서(MAA)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청 적응증은 FGFR2 융합·재배열을 보유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환자의 2차 치료다. 이번 신청은 글로벌 1·2상 'ReFocus'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이전에 한 차례 이상 전신치료를 받은 FGFR2 융합 양성 진행성·전이성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독립평가위원회(IRC) 기준 객관적반응률(ORR)은 46.5%로 나타났다. 주요 2차 평가지표인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은 11.8개월,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1.3개월이었다.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22.8개월로 집계됐다.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2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비가역적 억제제다. FGFR1·3·4까지 억제하는 기존 비선택적 FGFR 억제제와 달리 FGFR2에 높은 선택성을 갖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임상에서 FGFR 억제제 계열의 주요 이상반응으로 꼽히는 고인산혈증과 설사의 발생률은 각각 20.7%, 21.6%로 나타났다. 유럽에 앞서 미국에서는 허가 여부를 가를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리라푸그라티닙은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데 이어 2023년 혁신신약 지정(BTD)을 받았다. 엘레바는 올해 1월 FDA에 리라푸그라티닙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 FDA는 이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른 심사기한은 이달 25일이다. 미국의 허가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 유럽에서도 허가 절차를 시작하면서 리라푸그라티닙의 글로벌 상용화 준비 범위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HLB는 담관암을 넘어 리라푸그라티닙의 치료 영역을 다양한 고형암으로 넓히는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엘레바는 현재 FGFR2 융합·재배열을 보유한 여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종불문(tumor-agnostic) 글로벌 2상 'ReFocus202'를 진행 중이다. 한국과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의 임상기관에서 환자 등록과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환자 등록 진행 상황과 FDA 요구사항 등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지만 2027년 중간분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임상 결과를 토대로 FGFR2 유전자 변이를 가진 다양한 고형암으로 치료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동건 엘레바 테라퓨틱스 대표는 "리라푸그라티닙은 높은 FGFR2 선택성과 지속적인 억제 기전에 부합하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치료 효과와 차별화된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한 신약 후보"라며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암종불문 임상을 통해 치료 가능성을 다양한 고형암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9-15 14:43:14최다은 기자 -
베르티스, 화순전남대병원과 치료표적 발굴·검증[데일리팜=황병우 기자]베르티스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와 환자 유래 임상자원과 단백체 기술을 활용한 치료표적 발굴·검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르티스의 신약 타깃 발굴 플랫폼 SURF로 발굴한 후보 타깃을 실제 환자 조직과 임상·병리정보를 통해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암 등 주요 질환에서 치료표적 후보의 질환 관련성과 임상적 의미를 평가하고, 후속 연구와 사업화 가능성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경기도 과천시 베르티스 본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한승만 베르티스 공동대표와 신명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요 질환의 치료표적 발굴과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환자 유래 인체유래물과 비식별 임상·병리정보를 활용해 후보 타깃의 환자 조직 내 발현 특성, 질환 관련성, 임상적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베르티스는 SURF 기반 단백체 치료표적 발굴·분석 기술을 연구에 적용한다. 연구 성과는 논문화와 학술적 활용을 추진하고, 우수 성과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와 사업화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세포주 기반 타깃 발굴을 환자 수준 검증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새로운 치료표적 후보를 찾는 데서 나아가, 실제 환자 조직에서도 유의미한 발현 특성과 질환 관련성이 확인되는지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SURF는 암세포 표면과 인접 단백질 데이터를 생성·분석해 신규 치료 타깃 후보를 발굴하는 플랫폼이다. AI 분석과 실험 검증을 거쳐 공동연구나 기술이전이 가능한 신약 타깃 패키지로 구체화하는 데 활용된다. 세포 표면 단백질은 항체약물접합체와 이중항체 등 다양한 치료 모달리티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신약개발 분야에서 주목받는 영역이다. 베르티스는 SURF를 기반으로 단백체 데이터에서 치료 가능성이 있는 후보 타깃을 선별하고 후속 검증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는 병원이 보유한 임상·연구자원과 정밀의료 연구 인프라를 기업 연구개발과 연계하는 협력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임상시험센터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분야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돼 비임상시험을 국제 기준에 맞는 품질관리 체계에서 수행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양 기관은 향후 세부 연구과제별 연구 범위와 검체·자료 활용, 연구비, 역할분담 등을 개별 협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타깃 발굴부터 환자 수준 검증, 우수 후보의 후속 연구까지 이어지는 연구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신약 타깃은 새로운 후보를 발굴하는 것만큼 실제 환자에서도 의미 있는 치료표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베르티스의 프로테오믹스 기반 타깃 발굴 역량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임상 연구자원을 연계해 보다 신뢰도 높은 치료표적을 발굴·검증하고, 실제 신약개발과 후속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9-15 14:27:33황병우 기자 -
마포구약, '바로 써먹는 한방' 주제로 4기 아카데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마포아카데미 4기 강의를 내달 16일 개강한다. 4기 강의는 '약국에서 바로 써먹는 한방(가을·겨울 질환)'을 주제로 한약제제연구회 회장인 배현 약사와 서울시약사회 학술이사인 김성건 약학박사가 함께 진행한다. 강의는 ▲10월 16일 피부 질환(배현) ▲23일 피로회복 자양강장(배현) ▲30일 근골격계 질환(배현) ▲11월 6일 순환기 질환(치질, 정맥순환, 치매, 두통)(배현) ▲13일 분석! 천연물 의약품 총정리(김성건) 순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되는 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10시30분까지이며, 재방송은 주1회 일요일에 시청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네이버폼(http://naver.me/FvTceEzG)을 통해 할 수 있다. 구약사회는 "이번 강의가 가을, 겨울철 환자 상담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장감 있는 강의로서 약국 단골 확보와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9-15 13:37:59강혜경 기자 -
영진약품, 가톨릭대와 미토콘드리아 기반 면역질환 신약 연구[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영진약품이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 기술을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로 확장한다. 영진약품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미라 교수와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 면역대사 및 면역질환 관련 기술에 관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과 면역대사를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향후 연구 성과를 신약 개발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영진약품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치료제 분야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세포 에너지 대사와 면역반응 조절에 관여하는 ‘미토콘드리아-면역대사’ 축을 차세대 치료제 개발 영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KL1333’을 통해 관련 연구개발 경험도 쌓았다. 영진약품은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KL1333 유도체의 적용 가능성을 면역질환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조미라 교수는 가톨릭대 의대 병리학교실 교수로 중개면역의학연구소와 미토콘드리아 면역의학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자가면역질환과 면역대사 조절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특히 조 교수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이식을 통해 자가포식 과정을 정상화하는 방식으로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는 등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과 자가면역질환의 연관성을 연구해왔다. 영진약품은 조 교수 연구팀의 면역대사 및 질환 모델 연구 역량과 자체 미토콘드리아 조절 기술을 결합해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과 파이프라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해 온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 기술을 면역질환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조미라 교수와의 협력을 통해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조기에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미라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및 세포대사 이상은 다양한 난치성 면역질환의 핵심 병인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연구팀의 면역대사 조절 및 중개의학 연구 역량과 영진약품의 미토콘드리아2026-09-15 13:35:29최다은 기자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말레이시아 정부 병원에 항암제 공급[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말레이시아 정부 산하 병원에 3년간 220만달러 규모의 항암제를 공급한다. 현지 정부 병원을 대상으로 다년간 항암제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4일 서울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말레이시아 의약품 수입·판매업체 유코젠(Eucogen Sdn Bhd)과 항암제 ‘하이드린캡슐500m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드린캡슐500mg은 하이드록시우레아(Hydroxyurea) 성분의 항암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오는 10월 1일부터 3년간 말레이시아 보건부와 국방부, 교육부 산하 병원에 총 220만달러 규모의 하이드린캡슐500mg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하이드린캡슐500mg은 하이드록시우레아 계열 항암제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 인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회사는 제품의 현지 허가와 안정적인 생산·품질관리 역량 등이 이번 장기 공급 계약 체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0여년간 말레이시아에 다수의 항암제를 수출하며 현지 시장을 공략해왔다. 다만 다년 입찰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 산하 병원에 항암제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제약산업 협력도 추진해왔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과 만나 제약산업 연구·생산 분야 협력 방안과 의약품 공급망 확대 등을 논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향후 다른 의약품으로 공급 품목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2026-09-15 13:33:41최다은 기자 -
마이크로트, 한국실명예방재단에 맥스나민 1000만원 기부[데일리팜=황병우 기자]마이크로트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 1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 맥스나민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녹내장 인식 개선과 실명 예방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마이크로트는 안과 의료기기 사업을 기반으로 눈 건강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실명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부 물품인 맥스나민은 비타민 B3의 한 형태인 니코틴산아미드 1000mg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체내 에너지 생성이 필요한 소비자의 영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트는 녹내장 수술에 쓰이는 안구 임플란트 에이스트림을 중심으로 안과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안과 의료기기 사업을 넘어 눈 건강 영양 관리와 눈가 위생 관리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비타민 B3 고함량 제품인 맥스나민을 시작으로 코엔자임Q10 복합 제품인 맥스나민Q를 출시했다. 향후 은행잎 추출물과 비타민A 등을 추가로 함유한 맥스나민G도 선보일 예정이다. 눈꺼풀 전용 청결제 클리네올도 제품군에 포함했다. 클리네올은 4-터피네올을 함유한 눈가 위생 관리 제품으로, 마이크로트는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청결제를 아우르는 눈 건강 관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마이크로트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실명 예방 관련 사회공헌 활동과 눈 건강 제품군 확대를 병행할 계획이다. 안과 분야에서 축적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종철 마이크로트 대표는 "녹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실명 원인이며, 인구 고령화와 함께 유병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가 눈 건강과 실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명 예방을 위한 사회적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2026-09-15 13:02:01황병우 기자 -
서울 약사들, 중기부 항의 방문…중기부 "협의체서 논의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은 플랫폼 산업의 배송상품이 아니다. 국민의 안전보다 앞서는 규제혁신도 없다.” 정부의 비대면진료 처방 의약품 배송 확대 방침에 반발한 서울지역 약사들이 중소벤처기업부를 직접 찾아 정책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5일 오전 중소벤처기업부를 항의 방문해 창업벤처혁신실 관계자들을 만나 약배송 전면 확대에 대한 약사사회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서울시약사회 임원과 각 지역 분회장, 약사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기부가 플랫폼 산업 육성과 규제완화의 시각에서 보건의료정책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개정 의료법 시행과 안전성 검증에 앞선 약배송 확대 논의를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국무조정실과 중기부, 보건복지부가 최근 모든 비대면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 의약품 배송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공식화한 데 따른 것이다. 오남용·정보 독점 우려 제기…“배송 편의 광고 이미 등장” 김위학 회장은 면담에서 “개정 의료법은 국회와 정부, 보건의료계, 시민사회가 오랜 논의를 거쳐 마련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라며 “법을 시행해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하기도 전에 배송 대상을 다시 확대하는 것은 입법 취지와 사회적 합의를 뒤집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는 산업 육성과 규제완화의 관점에서 플랫폼을 바라볼 수 있지만 의약품은 일반적인 상품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보건의료 수단”이라며 “이 문제를 산업진흥의 시각만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약품 전달은 단순히 주문과 결제, 배송으로 끝나는 과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회장은 “처방전이 발행된 이후에도 약사의 처방 검토와 조제, 복약지도, 안전한 전달과 본인 수령 확인, 적정한 보관과 복용, 이상반응 대응까지 이어져야 비로소 투약이 완성된다”며 “약배송은 물류정책이 아니라 국민건강정책”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약배송 확대가 비대면진료 이용량과 처방량 증가로 이어져 의약품 오남용과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전달했다. 비대면진료는 처치나 수술이 아닌 의약품 처방을 전제로 이뤄지는 만큼 배송 접근성이 높아지면 반복진료와 중복·과잉처방 가능성까지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시약사회는 이에 따라 비대면진료의 진료·처방 빈도와 동일 환자의 반복 이용, 중복처방, 특정 질환·의약품에 대한 처방 집중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적정성 평가체계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플랫폼의 환자 유인행위와 의료정보 독점 가능성도 쟁점으로 제시됐다. 한 분회장은 “플랫폼이 개인과 의료 관련 정보를 독점할 경우 그 폐해가 클 수 있다”며 “이미 피부질환 치료제부터 감기약까지 배송의 편리함을 앞세운 광고가 등장하고 있다. 정책이 확대되기도 전에 눈에 보이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분회장은 “실제 배송 이용이 탈모나 비만, 여드름 치료제 등 젊은 층의 비급여 의약품에 집중될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면서 “정작 의약품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은 플랫폼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플랫폼 기업의 성격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왔다. 의료기관이나 약국이 아닌 중개사업자를 ‘혁신기업’으로 규정해 보건의료제도를 바꾸는 것이 적절하냐는 것이다. 시약사회와 분회장들은 플랫폼이 할인·쿠폰·포인트·무료배송이나 검색순위, 추천 알고리즘 등을 통해 특정 의료기관과 약국, 의약품으로 환자를 유도하지 못하도록 명확한 규제와 감독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정부가 약배송 확대를 논의하기 전 현행 제도의 시행과 객관적인 평가가 먼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다른 분회장은 “확인하고 평가한 뒤 기존 보건의료체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비대면진료와 플랫폼을 정착시켜야 한다”며 “한 번 무너진 의료체계는 되돌리기 어렵다. 왜 이 정책을 이토록 서둘러야 하는지 정부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의견서를 통해 정부와 중기부에 ▲비대면진료 약배송 전면 확대 추진 중단 ▲개정 의료법 우선 시행과 객관적 자료 축적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체계와 배송 안전관리 기준 우선 구축 ▲처방 적정성 평가와 오남용 관리체계 마련 ▲플랫폼의 환자 유인행위 차단 ▲건강보험 재정영향 평가 ▲지역약국 기반 취약계층 약료서비스 확대 등을 요구했다. 특히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 플랫폼 중심의 배송부터 확대하면 처방정보 집중과 환자 유인, 약국 종속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약품 접근성 문제 역시 전 국민 배송이 아니라 공공심야약국과 공공약국, 지역약국 기반의 취약계층 약료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기부 “약사회·플랫폼 간 온도차…협의체서 논의하자” 중기부는 약사사회의 우려를 정책 논의 과정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신천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 과장은 “국무조정실과 복지부, 중기부가 여러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공익을 균형 있게 고려하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전달된 사항을 참고해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좋은 방향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약사사회와 플랫폼업계 사이에 정책 추진 속도와 안전성에 대한 온도차가 있다며 상호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박현 서기관은 “플랫폼업계에서도 약 배송 광고 등과 관련해 정부 지침에 따라 시정하고 있다는 입장이 있다”며 “전면 배송 여부뿐 아니라 일부 배송을 추진할 경우 우려되는 부분도 심도 있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가 협의체에 참여해 우려하는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어떤 단계를 거쳐 제도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의견을 제시해 달라”며 “플랫폼업계의 의견도 함께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면담 이후 중기부 건물 앞으로 자리를 옮긴 참석자들은 “국민의 생명보다 중요한 산업은 없다”, “의약품은 배송상품이 아니다”라고 외치며 정부에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자리에는 경희대약대 강태영 학생회장을 비롯해 약대생들을 참석해 선배 약사들을 지지했다. 시약사회는 현장 성명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기 전에 시장부터 확대하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위험한 정책실험”이라며 “정부와 중기부는 플랫폼 산업 육성을 이유로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규제완화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약배송 전면 확대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과 전영구 자문위원, 김영진, 이병도, 이용화, 김병주, 변수현 부회장, 윤승천 본부장, 조진영 총무이사, 현경민 홍보이사, 한은경 광진구약사회장, 서은영 중랑구약사회장, 이신성 강서구약사회장, 이명자 동작구약사회장, 김화명 관악구약사회장,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을 비롯해 약대생들이 참석했다.2026-09-15 13:00:32김지은 기자 -
서울세계로병원, 단양서 2년째 관절·척추 의료봉사[데일리팜=황병우 기자]서울세계로병원은 지난 13일 단양군보건의료원에서 단양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 접근성이 제한적인 지역주민의 관절·척추 질환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세계로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단양군보건의료원과 함께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에는 서울세계로병원 관절센터 정재훈 병원장과 척추센터 변찬웅 원장이 직접 참여했다. 병원 직원과 서울시 송파구 주민으로 구성된 서울세계로병원 봉사단 등 총 25명도 현장을 찾았다. 진료 대상은 오랫동안 관절·척추 질환으로 불편을 겪어온 단양군 주민 60명이다. 의료진은 일반적인 문진과 처방을 넘어 엑스레이 촬영을 시행하고, 환자들이 지참한 CT와 MRI 영상까지 함께 확인하며 진료를 진행했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환자 모집과 예약, 봉사 장소 준비, 현장 운영 등을 지원했다. 서울세계로병원은 의료진의 전문 진료와 봉사단의 현장 지원을 결합해 지역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세계로병원은 개원 이후 실력, 친절, 봉사를 경영이념으로 내세우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의료봉사 외에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세계로병원 건강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직원과 송파구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서울세계로병원 봉사단도 환경정화 활동과 의료부스 지원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서울세계로병원장은 "부족한 의료 기반으로 인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서울세계로병원 개원 5주년을 맞은 만큼 5년, 10년을 넘어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병용 단양군보건의료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단양군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해준 서울세계로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2026-09-15 12:53:14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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